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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앓고 있는 ‘비인두암’ 대체 뭐길래?

  • 입력 2017.05.24 18:02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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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우빈이 투병 중인 비인두암은 비인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뜻하며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으로, 이곳에 생긴 악성 종양을 비인두암이라 한다.

비인두암은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 꼴로 발병하지만 중국 남부 지방에서는 30배에 가까운 발병률이 보이고 있다. 또 이민간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인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높은 발병률을 보여 인종적 요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유전적 요인도 보고 되었다.

의학계에 따르면 그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과 만성적인 코의 염증, 위생 환경, 비인두의 환기 저하, 소금으로 절인 보존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니트로사민과 음식물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다환 탄화수소의 노출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으로는 목에 만져지는 혹이 있어 검사한 뒤 비인두암의 전이 소견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피가 섞인 콧물, 장액성(묽고 맑은 장액이 나오는) 중이염에 의한 한쪽 귀의 먹먹함(이충만감)이나 청력 저하 그리고 한쪽의 코막힘도 흔한 증상이다. 비인두암이 진행하여 뇌 쪽을 침범하면 뇌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라며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sidusHQ입니다.

김우빈 씨 건강 관련 공식 입장에 대한 내용입니다.

많은 분들이 염려와 걱정을 하실 것 같아 현재 김우빈 씨의 상태를 직접 알려드리는 것이 옳다는 소속사의 판단에 따라 입장을 밝힙니다.

김우빈 씨는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우선적으로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랍니다.

예정된 스케줄은 치료를 위해 협의 중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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