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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불꽃이 될 거대한 생존전쟁.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 입력 2013.11.13 14:02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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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거게임(Hunger Game)은 독재국가 '판엠'이 13개 구역의 반란을 진압하면서 다시는 반란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반란을 주동했던 13번 구역을 완전히 파괴해 버리며 '헝거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헝거게임의 규칙은 첫째, 반란을 속죄하는 뜻에서 12개의 구역은 매년 추첨을 통해 남녀 한 쌍씩, 총 24명을 헝거게임에 참가시킨다. 둘째, 참가자는 헝거게임 경기장에 갇혀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서로를 죽여야 한다. 세번째, 헝거게임 참가자들은 능력을 뽐내 스폰서를 얻을 수 있고, 경기 중 그들로부터 필요한 물품을 조달받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후의 1인이 헝거게임의 우승자가 되며, 이듬해 헝거게임부터 새로운 참가자들의 멘토가 된다.
   헝거게임의 우승으로 독재국가 ‘판엠’의 절대권력을 위협하는 존재가 된 74회 헝거게임의 우승자 캣니스(제니퍼 로렌스), 혁명의 불꽃이 된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캐피톨은 75회 스페셜 헝거게임의 재출전을 강요한다. 거기에 스노우 대통령(도날드 서덜랜드)의 명령으로 플루타르크(필립 세이무어 호프만)는 캣니스를 제거하기 위해 새로운 게임을 총괄 지휘하고, 역대 최강의 우승자들이 모인 헝거게임에 참가하게 된 캣니스는 판엠의 음모 속에서 적인지 동료인지 알 수 없는 막강한 도전자들과 맞닥뜨린다. 모두의 운명을 걸고 살아남아야 하는 캣니스는 그녀와 함께 공동우승한 피타(조쉬 허처슨)를 살리고, 그녀의 가족의 구하기 위해서 75회 스페셜 헝거게임에 참가한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혁명의 불꽃이 시작된다.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전편의 두 배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강력해진 스토리를 선보인다. 먼저 <콘스탄틴><나는 전설이다>를 흥행시키면서 블록버스터 전문 감독으로 입지를 다져온 프란시스 로렌스가 새롭게 '헝거게임'의 수장으로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뿐만 아니라 후속편인 <헝거게임: 모킹제이-파트1>과 <헝거게임: 모킹제이-파트2>의 감독으로도 확정돼 이미 제작에 착수했다.
  ‘헝거게임’의 두 번째 신화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로 화려한 귀환을 앞두고 있는 제니퍼 로렌스는 업그레이드 된 강렬한 액션 연기를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제니퍼 로렌스는 혁명의 불꽃이 된 여전사 캣니스로 변신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거듭했다고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역대 우승자들의 헝거게임이 펼쳐지며 전편보다 더욱 강해진 상대들과 맞서 싸워야 하는 캣니스이기에, 그만큼 제니퍼 로렌스 역시 더욱 강력한 액션을 선보여야 했고, 캣니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프리러닝이라고도 불리는 ‘파쿠르’와 활 쏘기를 집중적으로 트레이닝을 해 멋진 장면을 완성했다.
    영화는 또한 독특하고 화려한 의상과 창의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독재국가 ‘판엠’의 수도 ‘캐피톨’과 피지배층인 12개 구역 시민들 간에 구별을 두기 위해 제작진은 의상과 분장, 헤어에서 극명한 차이를 두었다. 특히, 부와 권력이 집중된 캐피톨 사람들의 컬러풀한 색상, 화려함이 돋보이는 의상과 메이크업, 헤어는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캣니스가 헝거게임 전야제 특집 방송에 출연하는 장면에서 입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로 영화의 상징인 ‘모킹제이’를 형상화한 디자인은 겹겹이 쌓인 레이어들로 무려 1.5미터가 넘는 둘레를 자랑한다. 제니퍼 로렌스가 이번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에서 선보이는 의상들 중 최고의 의상으로 꼽은 이 웨딩드레스는 극중에서 캣니스가 돌면 불꽃을 일으키며 블랙의 드레스로 탈바꿈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무엇보다도 스페셜 헝거게임에 참가한 역대 우승자들이 캣니스와 동참한 동료인지 적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상황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신비로운 매력으로 모두를 위협하는 4구역 출신 강력한 우승 후보 피닉(샘 클라플린)과 7구역 출신 헝거게임 참가자 조한나(지나 말론)의 태도는 게임 후반까지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영화는 예상치 못한 반전을 예고하며 종반으로 향한다.
  살아남아 최후의 승자가 모든 것을 바꾸기 위한 혁명의 도화선이 되는 75회 스페셜 헝거게임으로 액션과 판티지를 선사하는 영화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미국보다 하루 빠른 11월 21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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