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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男男케미 옳습니다... 송강호X유해진X류준열 ‘택시운전사’ 스틸공개

  • 입력 2017.03.28 10:03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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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올여름 극장가에 남풍이 불어닥친다.

 

언제나 대표작을 갱신하는 배우 송강호의 차기작이자, 유해진, 류준열과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택시 운전사’(감독 장훈)가 바로 그것. 이에 28일 공개된 스틸 7종과 비하인드 컷에 시선이 쏠린다.


올여름 확정한 ‘택시 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 운전사 ‘만섭’이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1980년 5월, 광주로 향하는 여정과 그때 그 시절을 제각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홀로 11살짜리 딸을 키우며, 가진 거라곤 낡은 택시 한 대가 전부인 만섭(송강호)은 없는 살림이지만 딸이 세상 최고인 다정하고 평범한 아빠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공개된 스틸에서는 화창한 하늘 아래 광주로 향하는 만섭의 초록빛 택시와 더불어 고액의 택시비를 지불하겠다는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앞으로 두 인물이 그려낼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또 카메라를 든 피터와 그의 취재에 협조하는 트럭 위 시민들, 그리고 그 앞에 서서 통역을 자처하며 피터의 취재를 돕는 대학생 재식(류준열)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그 시절 사람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눈길을 끈다. 


또한 옅은 미소와 함께 만섭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 광주 택시 운전 황기사(유해진 분)와 그의 집에 모두 모여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까지. 1980년 5월, 우연히 독일 기자와 광주로 가게 된 택시 운전사가 그곳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 간의 모습을 통해 따뜻한 인간애와 우정을 느끼게 한다.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세 남자 배우들이 빚어낼 뜨거운 연기 시너지가 어떨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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