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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이슈] 문근영·구혜선 투병 중… ★들 건강 ‘적신호’

  • 입력 2017.03.24 12:00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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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최근 스타들의 투병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배우 문근영이 연극 공연 도중 응급 수술을 받은 데 이어 구혜선도 알레르기성 소화 기능장애로 인해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또 유아인은 골종양 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먼저 24일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병원 검진 결과 심각한 알레르기성 소화 기능장애가 발생한 탓에 절대 안정이 시급하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치의 소견에 따라 현재 입원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출연 중이던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촬영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최근 촬영 도중 어지럼증과 간헐적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 검진 결과, 심각한 알레르기성 소화 기능장애 때문으로 절대 안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구혜선의 하차로 인해 ‘당신은 너무 합니다’에는 장희진이 긴급 투입됐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에 이어 연극 무대 도전에 나섰던 문근영은 지방 투어를 앞두고 심한 고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 응급수술을 받았다. 그 결과 ‘구획 증후군’을 앓고 있음이 밝혀졌다. 문근영이 앓고 있는 구획 증후군은 팔이나 다리에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이 오는 질환으로 심각할 경우 마비가 올 수도 있다.
 
또 대세 배우 유아인도 골종양으로 투병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골종양은 뼈에 양성 혹은 악성 종양(암세포)이 생기는 질환이다. 영화 촬영 중 부상을 입은 어깨 부위에 발생했다고 전해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유아인, 구혜선, 문근영 등 톱스타들의 투병 소식은 연예계 종사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영화든 드라마든 혹은 광고 촬영장이든 연예인들은 매우 불규칙한 상황에서 일하게 된다. 밤낮없이 촬영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촬영 스케줄에 맞추다 보면 식사 역시 불규칙하게 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여자 스타들은 몸매와 얼굴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촬영을 전후로 식사 역시 제한을 받게 된다. 해서 대부분의 스타들은 한두 가지쯤의 질병을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드라마 환경이 사전 제작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열악한 촬영 환경이 다소 나아졌다고 하지만,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촬영 분량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방대하기 때문에 건강에 적신호가 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스타들의 건강 이상 현상이 꼭 촬영장의 열악한 상황 탓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보다 나아진 환경에서 촬영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건강 악화로 스타들을 브라운관, 스크린에서 볼 수 없다면 이만저만 손해 막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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