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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첫방 'D-0', 고소영+복합장르 '월화 장벽 뚫을까'

  • 입력 2017.02.27 08:35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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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완벽한 아내’가 마침내 오늘927일) 밤 첫 방송된다.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할 배우 고소영과 윤상현, 조여정, 성준 등이 함께할 매력만점 캐릭터, 또한 코믹과 미스터리가 가미된 복합 장르로 SBS '피고인',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 버티고 있는 월화극 대전에 출사표를 던진다. 고소영의 평범한 주부 되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오늘(27일) 밤, 대망의 첫 회가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는 이름과 달리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지지리 복 없는 ‘3無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미디) 드라마로, 까다로운 시청자들의 취향을 대통합시킬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경쟁작들과 차별화된 완벽한 필살기를 살펴봤다.

◆ 원하는 장르가 다 있는 ‘취향 대통합’

귀한 전셋집을 찾느라 애가 타지만, 잠든 아이 얼굴에 하루의 피곤이 싹 풀리는 재복의 평범한 일상으로는 공감을, 살다 보니 동지애까지 느껴지는 남편 구정희(윤상현)와의 리얼한 부부 호흡으로는 현실 웃음을 선사할 ‘완벽한 아내’. 여기에 이상할 정도로 친절한 이은희(조여정)와 재복이 엮여가는 과정으로는 미스터리함을, 뺀질러스 상사 강봉구(성준)와 티격태격 ‘쌈’과 ‘썸’을 반복하는 모습으로는 설렘까지 선사, 취향 까다로운 드라마 팬들을 단숨에 대통합시킬 예정이다.

◆ 웃으며 볼 수 있는 ‘줌마미코 드라마’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현실이 각박하다 보니, 드라마를 보시면서 웃고 싶어 하실 것 같더라. 그럴 땐 우리 드라마를 보면 좋을 것 같다”는 홍석구 감독의 말처럼, 재복에게 닥친 코믹하고 기묘한 사건들로 경쾌함과 유쾌함을 선사할 ‘완벽한 아내’. 특히 누구나 공감하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라인은 복잡한 시국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잠시나마 편안함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버릴 것 하나 없는 ‘완벽한 케미’

씩씩한 주부 재복부터 소심한 남편 정희, 문제적 주부 은희와 뺀질이 연하남 봉구까지. 각각 따로 봐도 재밌지만, 재복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조합되는 캐릭터들은 때론 웃기고, 때론 묘한 케미로 월화 밤을 책임질 예정이다. 특히 “아들을 키우면 깡패가 된다는 말에 공감하게 됐다”는 고소영을 필두로, 평소 경험담을 녹여 내고 꼼꼼한 분석으로 완벽한 캐릭터 동기화를 마친 윤상현, 조여정, 성준의 연기 열전 또한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한편, KBS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오늘(1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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