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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이 없는 진짜 현실적인 영웅들이 돌아왔다. 영화 <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

  • 입력 2013.10.14 01:23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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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찌질한 루저가 수퍼 히어로가 되는 현실감있는 영웅 탄생기 <킥 애스: 영웅의 탄생>으로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킥애스가 후속편 <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로 돌아왔다. [킥 애스]의 원작자 마크 밀러는 초능력을 가진 기존의 히어로와는 다른 새로운 영웅을 만들고자 했고, 그 결과 10대의 평범한 소년,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킥애스와 힛걸이 탄생했다. 그 동안의 영웅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리얼하고 화끈한 액션, 재치 넘치는 유머 등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한 비주얼로 중무장한 새로운 영웅 <킥 애스>의 등장에 전 세계가 열광했다.    전편에서 아버지를 잃은 아픔을 삼킨 ‘민디’(클로이 모레츠)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친구 마커스의 도움으로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여전히 '힛걸'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언젠가를 위해 훈련과 연습에 매진한다. 민디는 찌질한 킥애스 ‘데이브’(애런 테일러-존슨)를 상대로 하이킥 연습을 하고 데이브를 진정한 킥애스로 만들기 위해 실전 연습이나 하면서 무료함을 달랜다. 그러나 제대로 삐뚤어진 '머더XX'(크리스토퍼 민츠 플래스)에 의해 공격을 받고 위험에 빠진 킥애스를 구하면서 힛걸은 억눌렀던 본능을 일깨우고 정의를 수호하는 일에 가담한다.
   영화 <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는 멋지지 못한 코스튭을 입고, 밤거리를 어슬렁거리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참견'하는 일반인 영웅 '킥 애스'와 정의를 수호하고픈 믿음이 강한 '힛걸', 그리고 '슈퍼 캡틴'(짐 캐리)의 도움으로 결성된 '정의의 팀'이 '머더XX'가 이끄는 '악당군단'과 맞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게다가 영화는 마커스의 '과보호'로 '힛걸'로서의 활약을 제약받는 민디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데이브 또한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자신이 왜 길거리의 영웅이 됐는지를 깨닫게 되는 중요한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는다.
  영화는 무엇보다도 <킥 애스: 영웅의 탄생>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쌍절곤을 비롯한, 칼, 총을 능숙하게 다루며 이슈를 모았던 힛걸이 강렬한 액션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함께 과감한 액션을 선보인다. 힛걸을 연기한 클레이 모레츠는는 쾌감의 극치를 자아내는 화끈한 액션과 업그레이드 된 리얼 액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전편의 허당 히어로 킥애스를 연기한 애런 테일러-존슨 역시 고난도의 액션 훈련을 통해 선명한 식스팩과 강력해진 액션으로 짜릿하고 화끈한 액션을 선사한다.    특히 영화는 새로운 여전사 '힛걸'의 귀환을 강도높은 액션씬들로 알려준다. 힛걸을 연기한 클레이 모레츠는 2010년 <킥 애스: 영웅의 탄생> 당시 131cm의 작은 체구의 몸으로 장정들을 제압하는 등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힛걸’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클레이 모레츠는 이번 영화 <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에서 전편보다 더욱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전편에서는 원작 만화와 같이 판타지가 강한 액션을 구사했다면 이번엔 브라질 무술인 주짓수 같은 프로페셔널한 액션과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장검을 사용한 리드미컬한 액션 등 리얼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는 학교에서는 별 볼일 없는 찌질한 루저이지만 촌스러운 쫄쫄이 코스튬을 입으면 평범했던 이들이 악당을 물리치는 수퍼 히어로가 되는 소심한 청춘들의 현실적인 영웅탄생의 과정을 '킥 애스' 시리즈 특유의 유머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는 10월 17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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