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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 유방 지략대결시작되나.

엎치락뒤치락하는 팽팽한 대결의시작..........

  • 입력 2012.01.31 14:39
  • 기자명 박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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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의 유방(이범수 분)과 항우(정겨운 분)가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돌입했다. 그간 두 사람은 천하그룹과 장초그룹을 대표하여 불로불사의 신약을 두고 뺏고 뺏기는 공방전을 벌였다. 1라운드는 신약을 갖고 있던 유방의 승리.

 그러나, 이 싸움에서 지면서 장초그룹을 떠난 항우는 천하그룹의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전격 스카우트되면서 유방과 한 회사에 근무하게 됐다. 항우가 천하그룹이 안고 있는 부채를 해결할 방법을 제시하면서 진시황(이덕화 분)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본부장 자리를 꿰찬 것.

 현재 두 사람은 그룹 개혁혁신 프로젝트를 두고 대척된 입장을 보이며 본격 경쟁에 돌입해 있는 상황이다. 항우는 날이 갈수록 손실이 불어나는 의료기기 공장을 폐쇄하고 그 자리에 물류센터를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유방은 일부 직원을 정리해고 시키더라도 공장을 정상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방은 한술 더 떠 해고없이 공장을 살릴 방도를 찾고 있다. 이기는 쪽에서 공석중인 천하그룹의 부사장자리를 차지하고 지는쪽은 회사를 떠나기로 내기도 한 상태다. 30일 방송된 9회까지는 항우의 일방적인 승리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토요일(28일) 경기도 연천의 한 공장에서는 웬만한 사극의 전쟁 신에서도 볼 수 없는 2백 여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대규모 농성 신 촬영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도 유방은 공장직원들과 동화된 모습으로 안전화에 목장갑을 끼고 꺼칠한 얼굴을 보인 반면, 항우는 브라운색 울 소재 반코트를 멋지게 차려 입고 농성 진압을 진두 지휘해 두 사람이 상반된 관계에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제작진은 "이제부터 유방과 항우의 경쟁구도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다.

 유방은 유방만의 유한 매력과 능력으로, 항우는 자신만이 갖고 있는 냉철한 판단력과 분석력을 앞세워 천하그룹의 패권을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팽팽한 대결을 벌일 것이다. 앞으로 두 사람의 지략대결이 극의 재미를 한층 더할 것" 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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