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너의 이름은.' 300만 관객 돌파! 흥행 역사를 다시 쓰다!

  • 입력 2017.01.22 20:31
  • 기자명 남궁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영화 <너의 이름은.>이 개봉 19일째인 1월 22일(일)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일본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썼다. 쟁쟁한 신작 공세 속에도 개봉 첫날부터 2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너의 이름은.>은 개봉 5일째 100만 돌파, 개봉 11일째 200만 돌파로 <겨울왕국><쿵푸팬더> 시리즈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속도 TOP 5의 대기록을 세웠다.
  더욱 뜨거워진 입소문 열기 속에 흥행 질주를 계속한 <너의 이름은.>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이자,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8위였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의 최종 스코어(3,015,165명)를 앞질렀다. 이는 13년만에 이뤄낸 쾌거이다. 이와 같은 <너의 이름은.>의 흥행 신드롬은 약 50만 관객 언저리에 머무르기 일쑤였던 12세 이상 관람가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뛰어넘은 성과로 더욱 괄목할 만하다.   또한 <너의 이름은.>은 전세계 흥행 수익 약 3억 679만 달러를 기록하며 재패니메이션의 세대교체를 알렸다. 이는 역대 일본영화 최고의 흥행 수익이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으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Spirited Away)>(2001)이 약 2억 7492만 달러로 흥행 수익 1위, <하울의 움직이는 성(Howl's Moving Castle)>(2004)이 약 2억 3518만 달러로 흥행 수익 2위를 지켜왔었다. 한편 <너의 이름은.>은 오는 2017년 4월 7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일궈낼 새로운 흥행 역사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 관객은 물론,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성인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마니아 층의 뜨거운 호평이 영화 본연이 지닌 힘과 더해져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