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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흉스프레소’ 고은성-권서경-백형훈-이동신 “목표는 우승!”

  • 입력 2017.01.20 15:26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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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팬텀싱어’ 대망의 결승에 진출한 ‘흉스프레소’ 고은성, 권서경, 백형훈, 이동신이 섹시함과 남성미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JTBC사옥에서 JTBC 음악 예능 ‘팬텀싱어’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중PD와 최종 결승에 오른 3팀의 12인의 참가자 ‘인기현상’ 팀의 곽동현, 박상돈, 백인태, 유슬기, ‘포르테 디 콰트로’ 팀의 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 ‘흉스프레소’ 팀의 고은성, 권서경, 백형훈, 이동신이 참석해 그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과 앞으로 진행될 결승무대, 이후 최종 우승팀이 팬텀싱어로 활약하게 될 계획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늘 밤, 드디어 대망의 결승 1차전을 앞두고 있는 참가자들이 지난 소회와 함께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흉스프레소’ 팀의 고은성, 권서경, 백형훈, 이동신의 이야기를 묶어본다.

먼저 고은성은 “처음에 ‘팬텀싱어’ 예선 오디션을 했던 자린데 이렇게 앉아 있으니까 기분이 굉장히 새롭고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결승전 때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 팀이 꼭 우승하겠다. 감사하다.”며 우승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는데 특히 ‘흉스프레소’ 팀은 멤버들 모두가 꼭 우승을 하고 싶다는 당찬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으기도.

이어 권서경은 “저희가 다 한 마음 한 뜻으로 굉장히 열심히 임하고 있다. 결승전 무대까지 온 지난 5개월의 대장정이 하루하루가 꿈만 같다. 매일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주희가 무대에 서기까지 뒤에서 일해주신 많은 분들이 저희를 굉장히 멋있게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꼭 결승전 무대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우승을 향해서 멋지게 임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이 ‘팬텀싱어’가 끝나더라도 모든 참가자들을 꼭 기억해주셔서 클래식, 혹은 뮤지컬, 모든 팝 보컬, 그런 장르들이 더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한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백형훈은 “‘팬텀싱어’라는 프로그램이 시청자들께서 좋아하시는 퀄리티가 저희만 잘한다고 나오는 퀄리티는 아니다. 뒤에서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이제 그것이 유종의 미를 거둘 때가 됐다.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저희가 결승에서도 정말 잘해서 좋은 퀄리티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고, 그 유종의 미가 우리 팀의 우승이었으면 좋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하기도.

이어 이동신은 “우선 이 자리를 빌려 ‘팬텀싱어’ 제작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고, 이 발언의 끝도 감사로 끝날 것이다. 그간 제가 꿈꾸진 않았지만 제가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을 프로그램을 통해 겪고 있고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정말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결승전은,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목표 역시 당연히 팬텀싱어다. 해서 정말 피 튀기는 혈전이 될 것 같다.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결승전, 꼭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고은성은 이번 ‘팬텀싱어’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입장을 바꿔서 내가 이런 음악을 왜 사랑하게 됐느냐를 생각해보면. 우연치 않게 음악을 접했는데 음악이 너무 좋아서 그 음악에 빠졌었던 것 같다.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음악을 좋아할 수는 없지 않나, 뭔가 어디선가 그걸 듣게 돼야, 그런 기회가 열려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한국 대중들에게 이런 음악들이 사실상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방송이 그런 음악들을 들려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팬텀싱어’에 감사하다.”고 급 마무리를 지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흉스프레소’라는 독특한 이름도 관심을 모았다. 어떤 이유로 이러한 이름이 탄생했을까. 먼저 권서경은 “팀마다 색깔이 있는데 저희 팀의 가장 큰 색깔은 굉장히 파워풀하고 남성미 넘치는 소리들에 있어서 뭘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하다가, 저를 포함해서 저희 팀이 커피숖에 가면 항상 에스프레소만 마신다. 그래서 저희는 그 진한 에프레소의 맛을 소리로써 표현하고 싶고, 가슴으로써 울림을 전달하고 싶어서 흉스프레소라고 지었다.”고 말했는데 이를 듣던 고은성이 어처구니없는 표정으로 “나 에스프레소 안 마신다.”며 손사래를 쳐 유슬기의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고은성은 권서경에게 빨리 마이크를 넘기라고 찔렀고 ‘바지사장’ 권서경은 오늘도 어김없이 고은성의 말에 따라 마이크를 넘겨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크를 받은 이동신은 “권서경 씨가 한 말씀을 한 마디로 요약을 해드리면, 진한 에스프레소의 향기를 가슴에 품은 네 남자라는 뜻”이라고 보충 설명을 보태 권서경-고은성의 티격태격 브로맨스를 현장에서 엿볼 수 있기도 했다.

권서경-고은성은 듀엣 무대 이후 줄곧 같은 팀으로 무대를 선보이면서 뮤지컬의 장면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곁들이기도 했다. 권서경은 이에 대해 “무대에서 노래를 할 때는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연기적인 요소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표정이라든지 제스처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저는 그렇게 태어난 것 같아서, 노래할 때 본능적으로 느낌이 몸에 실린다. 그래서 항상 매번 무대에서 그런 게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형훈은 이 팀에 합류하면서 이들의 엉뚱하고 유쾌한 분위기에 적응을 해야 했는데, 다시 권서경의 말을 받은 백형훈은 “일단 스스로 자기 모습에 인상적이었다는 말이, 저희 팀이 너무 부끄럽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근데 이게 권서경 씨의 스타일인 것 같다. 뭔가 항상 자신감 넘치고 모션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느낌이 사실 참 좋다. 이게 어떻게 보면 권서경의 시그니처이기 때문에 저는 일단 좋게 생각하고, 배울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그럼 그 포즈를 따라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거기엔 “아니요”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흉스프레소’만의 비장의 카드를 묻는 질문에 권서경은 “저희 팀의 결승전에서의 필살기는 섹시함과 남성미를 어필할 수 있는 파워풀한 무대다. 결승전 무대를 뒤집어엎기 위해서 정말로 많이 준비를 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그간 보여준 특유의 남성미가 결승전에서도 자신들의 최고의 무기가 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JTBC ‘팬텀싱어’ 대망의 결승 1차전은 오늘, 20일(금)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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