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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래드윔프스’ 노다 요지로 내한 성황리 마무리!

  • 입력 2017.01.19 22:16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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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영화 <너의 이름은.>이 1월 18일(목) 오전 11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래드윔프스’(RADWIMPS) 노다 요지로의 흥행 감사 내한 기자간담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노다 요지로는 한국에서의 놀라운 흥행 신드롬에 대해 “일본에서의 흥행도 상상하지 못한 결과였는데, 한국에서까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너의 이름은.>은 상상하지 못한 힘을 가진 작품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제40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음악상 수상에 대해 “OST 작업은 <너의 이름은.>이 처음이다. 배우로 영화에 출연했을 때 신인상을 받은 적이 있는데, 당시 영화의 음악을 만들어 음악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 바람이 이뤄져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너의 이름은.>은 제40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4개 부문(애니메이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는 3월 3일 개최되는 제40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우수상 수상작 가운데, 최우수상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뒤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함께한 작업 과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노다 요지로는 "1년 반 동안 함께 작업했다. 굉장히 많은 대화를 나누며 음악을 수정해갔다. 완성된 영화를 보지 못하고 곡을 만들었기 때문에 각본을 몇 백 번 읽어가면서 작업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노다 요지로는 “여러분의 가슴에 오래오래 기억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한국에서 공연을 열어 <너의 이름은.>의 OST를 직접 들려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17일(수)에는 <너의 이름은.> 25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노다 요지로의 극장 무대인사가 진행되었다. 이날은 ‘래드윔프스’의 오랜 팬부터, 영화 <너의 이름은.>의 OST에 흠뻑 빠진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가득했으며, 노다 요지로는 평일임에도 극장을 가득 메워준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래드윔프스’의 노다 요지로는 구상부터 제작까지 1년 반의 작업 끝에 4곡의 주제가 ‘전전전세’, ‘스파클’, ‘꿈의 등불’, ‘아무것도 아니야’와 배경음악 22곡을 완성시켰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너의 이름은.>의 세계관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OST는 일본 발매 동시 오리콘 차트 1위, 6주 연속 음원 차트 TOP5를 기록하며 22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진기록을 펼쳤다. 한국에서 역시 <너의 이름은.>의 ‘제3의 성우’라 불리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것은 물론 인터파크, 알라딘, 교보문고에서 음반 종합 부문 주간 베스트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부터 시작된 마니아 층의 뜨거운 호평이 영화 본연이 지닌 힘과 더해져,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쟁쟁한 신작 공세 속에도 개봉 첫날부터 14일간 박스오피스 1위 기록, 개봉 15일째 27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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