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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미라클] 나현vs홍윤화, 그녀들의 인생이 뒤바뀐다면?! (종합)

  • 입력 2016.12.07 21:34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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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웹드라마 ‘더 미라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진행을 맡은 방송인 하지영과 권진모 연출을 포함 출연진에 ‘소나무’ 나현, 개그우먼 홍윤화, ‘보이프랜드’ 동현, 배우 학진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 미라클’은 극과 극 외모를 가진 쌍둥이 자매가 타로카드샵에서 얻은 소원을 이뤄주는 비밀의 목걸이로 인해 서로 뒤바뀐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먼저 권진모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십대들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라고 설명하며 “쌍둥이 자매가 나오는데 어느 날은 몸이 뒤바뀐다. 학교에서는 괴롭힘을 받기도 하는데 그런 친구와 사랑을 하게 되는 반전 로맨스가 있고 천재뮤지션의 아이돌 사랑이야기도 있다. 해서 중간에 보시면 이해하기 힘들 수 있으니 첫 편부터 쭉 봐주시면 좋겠다.”는 너스레와 함께 드라마 성원을 당부했다.

홍윤화가 분할 쌍둥이 언니 권시연은 외모에서부터 80kg의 거구다. 나현이 분할 쌍둥이 동생 권시아는 예쁜 외모로 걸그룹의 센터로 활약하고 있다. 두 자매는 매사에 으르렁대는 앙숙지간. 그런 이들이 서로의 영혼이 바뀌면서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사이, 천재 아이돌 반해성(동현 분)은 콧대 높은 싸가지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권시아에게 한 눈에 반하게 되고, 강희고 얼짱 한교석(학진 분)은 ‘강남 5대 얼짱’으로 권시연의 지독한 짝사랑의 주인공인데, 외모지상주의자인 그는 시연의 고백을 매몰차게 거절하면서 더욱이 왕따의 핵심멤버가 된다.

강진모 감독은 무엇보다 신인 연기자들의 연기에 큰 만족을 드러냈다. “일단 두 쌍둥이 자매의 연기가 아주 만족스러웠다. 하루 200컷을 소화해야 하는 스케줄이었는데 영혼이 뒤바뀌는 역할을 하다보니 하루에도 수십 번을 다른 인물을 연기하면서도 너무나 잘 잡아주어서 굉장히 만족했다. 처음에 촬영을 했을 때는 시연과 시아가 대사 톤만 가지고는 구분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서 각자 특유의 모션을 만들어 그 차이를 표현했다.”고 전했고 또한 학진에 대해서는 “솔직히 학진을 가장 많이 걱정을 했었다. 연기를 잘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전작 ‘악몽선생’을 같이 했었기 때문에 우주최강 5대얼짱을 할 수 있을까, 반전 로맨스를 보여줄 감성 연기가 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리딩 때 바로 만족을 했고 동현은 일본에서 활동을 하다가 캐스팅이 된 후에 첫날 인사를 했는데 목소리만 듣고도 안정이 되더라. 그 정도로 믿음이 가고 좋았다.”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나현은 권시아 역할에 대해 “언니랑 다르게 굉장히 싸가지 없고 이기적인 아이인데, 실제 성격이랑 너무 달라서 배역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고 너스레를 떨며 “정말 너무 기대가 돼서 밤잠을 설쳤다. 긴장보다는 빨리 보고 싶은 설렘이 더 컸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홍윤화는 “좋은 작품에 기회를 주신 것에 너무나 깜짝 놀랐다. 대본을 보면서 이걸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행복했고, 헌데 캐릭터를 보자마자 ‘이건 내 거다’ 하는 생각이 들면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연기 선생님을 찾아가서 미친 듯이 연기 수업을 했었다.”고 전하기도.

이어 "권시연 역할을 맡으면서 캐릭터를 봤을 때 본인이 자기를 정말 사랑하고 미처 알지 못한 자신을 발견하면서 좀 더 성숙해지는 이야기가 있어서 시청자들이 시연이와 같은 기분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같이 성장하는 기분을 느끼시면 좋겠다.”며 특히 영혼이 바뀐 후 권시아를 연기할 때는 “시아가 굉장히 싸가지 없고 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하고 깔보는 동생이라, 입 꼬리를 올리고 눈을 내리깔고 사람을 보는 식으로 건방진 포인트를 많이 연습을 해서 언제부턴가 나도 모르게 그런 표정을 하고 있을 때도 있더라. 정말로 한쪽 얼굴에 경련이 온 적도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천재 뮤지션으로 분할 동현은 “굉장히 시크한 천재뮤지션 역학을 맡았는데, 그동안 내가 봤던 캐릭터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시크하지 않나. 그 안에 허당끼도 있는데 시아를 만나면서 굉장히 달라지고 부드러워진다.”며 나현과의 호흡에 대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는 굉장히 걱정을 했다. 혹시 어색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호흡이 잘 맞아서 좋았고, 감독님께서 판타지면서도 그 안의 리얼리티를 중요하게 여기셔서 연기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얼굴짱, 몸짱, 운동짱 ‘짱짱맨’을 연기할 학진은 “한교석은 우주최강 5대얼짱이라는 별명이 있어서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잘 생기신 분들이 많은데 내가 이런 별칭을 받아도 될까 싶더라.”고 말했지만 학창시절 혹시 얼짱이 아니었느냐는 하지영의 물음에 쑥스러워하면서도 넙죽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들은 무려 ‘20억뷰 돌파’를 기준으로 공약을 내걸었다. 동현, 학진은 “20억뷰가 나오면 삭발을 하겠다. 눈썹도 같이 밀겠다.”고 약속했고 이에 홍윤화는 “그럼 나는 겨드랑이 털을 밀겠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나현은 거기에 한술 더 떠 “모히칸 스타일의 삭발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권진모 감독은 “현실적으로 20억뷰가 나올 수가 없다.“며 너스레로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웹드라마 ‘더 미라클’은 오는 12일(월)오전 10시에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첫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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