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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스노트' 김준수-한지상-박혜나-강홍석-벤, 완벽 캐스팅으로 컴백

  • 입력 2016.11.25 10:23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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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오는 2017년 1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데스노트'(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쿠리야마 타미야)의 캐스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015년에 이어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며 다시 없을 최고의 무대를 예고했다. 연출진은 "모든 캐스트가 원작에서 나온 것과 같이 완벽히 매치된다. 원작의 주인공들과 100% 씽크로율을 자랑하는 만큼 더욱 업그레이드 된 작품이 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이 두뇌 싸움을 펼치는 내용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2003년부터 슈에이샤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되어 일본 누계 3,000만부 이상 발행된 히트작이다.

2015년 초연 당시 탄탄한 스토리와 완벽한 캐릭터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은 물론, 전회차(57회차) 공연 매진 기록을 세우며 뮤지컬 역사에 새로운 흥행 신화를 기록했으며, 성공적인 초연에 힘입어 2017 예술의전당에서 재연을 확정 지었다.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배우 한지상, 김준수, 박혜나, 강홍석, 벤(Ben)이 2017년 ‘데스노트’의 재연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데스노트’ 2017년 재연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엘(L)’ 역은 원작을 뛰어넘는 캐스팅의 주인공 김준수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엘’의 귀환을 예고했으며, ‘탄탄한 연기와 매력적인 보이스로 전율의 무대를 만들어내는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새로운 ‘라이토’로 합류, 라이토의 고뇌와 변화를 어떻게 표현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많은 관객들이 기다려온 환상의 랑데부. 박혜나와 강홍석이 다시 한번 여자 사신 ‘렘’과 남자 사신 ‘류크’로 합류해 최고의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깜짝 캐스트로 벤(Ben)이 새롭게 합류해 ‘라이토’의 여자친구 ‘미사’역으로 기대를 더한다. 또한 2015년 초연에 이어 주연배우 포함 전 배우가 원캐스트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또 한번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주인공 '라이토' 역에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넘치는 에너지로 객석을 압도하는 실력파 배우 한지상이 원 캐스트로 무대에 올라 새로운 ‘라이토’ 캐릭터에 도전한다. 2003년 연극 ‘세발자전거’로 데뷔, 뮤지컬 ‘스위니토드’, ‘넥스트 투 노멀’, ‘서편제’,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 ‘스칼렛핌퍼넬’, ‘보니앤클라이드, ‘프랑켄슈타인’, ‘두도시이야기’ 등 굵직한 작품의 주인공을 맡으며 무대 위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관객들의 인정을 받은 한지상은 201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프랑켄슈타인'에서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창조물 '괴물'과 박사의 실험을 돕게 되는 '앙리' 두 캐릭터로 1인 2역을 연기, 독보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완벽한 반전연기를 선보이며 무대를 쥐락펴락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그 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서도 시드니 칼튼으로 분해 한 남자의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호평 받은 바 있다.

이후 '머더발라드', '더 데빌', 연극 '레드' 등 뚜렷한 개성이 있는 캐릭터로 두각을 드러내는 한편, 2015년 '프랑켄슈타인' 재연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뮤지컬 톱스타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예능 '불후의명곡' 을 통해 뮤지컬계 수퍼스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2014년 MBC 드라마 '장미및연인들' 과 2016년 '워킹맘 육아대디'로 브라운관에도 도전, 무대에서와는 전혀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멋지게 소화하며 대중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지상은 이후 무대 복귀작으로 '데스노트'를 선택하며 또 한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폭발적인 고음과 함께 무대를 꽉 채우는 에너지로 완벽한 열연을 선보였던 한지상이 보여줄 '2017 데스노트'의 라이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이토와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는 '엘(L)'역으로 2015년 초연 당시 원작을 뛰어넘는 '엘'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데스노트'의 흥행을 이끌었던 김준수가 다시 돌아온다.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그 해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신인상’, ‘골든 티켓 어워즈 뮤지컬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 이후 뮤지컬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등 작품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2015년 '데스노트' 초연 시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파급력으로 관객들을 긴장시켰던 김준수는 캐릭터 특유의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기와 완벽한 캐릭터 몰입력으로 원작을 뛰어넘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곡을 해석하고 표현하는 능력은 물론 상대 배우와의 조화까지 무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총 57회의 공연을 모두 원 캐스트로 출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뮤지컬 역사상 전무후무한 흥행신화를 만들어낸 바 있다.

이어 얼마 전 성공리에 막을 내린 창작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타이틀 롤 '도리안 그레이'를 맡아 탄탄한 내공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57회 전 공연을 원캐스트로 이뤄내는 저력을 보여주는 한편, 매 공연마다 놀라운 가창력과 성숙한 연기력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쾌락을 맛본 후 점점 타락하는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가 파멸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내 원작의 캐릭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는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경기도에 위치한 공연장, 공연업계 비수기라는 지리적, 시기적 악조건 속에서도 높은 좌석 점유율을 유지하며 다시 한번 티켓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미 2015년 초연을 통해 완벽한 '엘(L)'로 분했던 김준수는 내공을 바탕으로 오는 2017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자사신 '렘' 역에는 뮤지컬계 실력파 여배우 박혜나가 다시 한번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박혜나는 2013년 국내 초연 뮤지컬 '위키드'의 '엘파바'로 첫 주연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가창력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같은 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엘사’의 주제곡 'Let it go(렛잇고)'의 한국어 버전 더빙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셜록홈즈', '드림걸즈', '오케피' 등 다양한 작품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아 풍부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 각 작품마다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뮤지컬 계의 '탑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위키드'의 초록마녀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배우로 인정받은 박혜나의 위엄은 2016년 '위키드'의 재연에서도 여전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내는 가창력과 임팩트는 물론, 이전 공연과 비교해 더욱 능숙해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엘파바'와 한 몸이 되어 공연장을 자유롭게 누비며 총 195회 무대에 올라 '국내 최다 엘파바' 공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박혜나는 2015년 '데스노트' 초연 당시 사신이라는 초현실적인 캐릭터를 맡아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연기로 독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으며, '위키드'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목소리와 연기 대신 가슴 뭉클한 목소리로 짠한 감동을 선사했다. 차별화된 연기로 완벽하게 변신한 것과 더불어 각 캐릭터들과도 최고의 케미를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혜나의 '2017 데스노트'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남자사신 '류크'역에는 '킹키부츠'로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 자리잡은 강홍석이 2015년에 이어 2017년에도 관객들을 찾는다. 2011년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로 데뷔해 실력 있는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았던 강홍석은 2014년 ‘킹키부츠’ 초연에서 ‘롤라’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2015년 제9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 뮤지컬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6년 KBS '불후의 명곡'에서도 특유의 소울풀한 가창력으로 격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1부 우승을 차지, 대중들에게도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강홍석은 2016년 재연된 '킹키부츠'에서 다시 한번 '롤라'역을 맡아 초연보다 업그레이드 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 안정된 연기로 무대를 완성하며 매 공연 관객들의 뜨거운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강홍석은 2015년 '데스노트' 초연 시 인간미 넘치는 '류크'의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모습으로 주인공 못지않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능청스런 연기로 관객들의 긴장감을 풀고, 웃음을 책임지다가도 돌연 미소를 감추고 잔인함을 드러낸 반전의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으며, 실감나는 연기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강홍석이 새로운 캐스트들과 만들어 낼 케미가 기대된다.

라이토의 여자친구 '아마네 미사' 역에는 가수 벤이 캐스팅 되어 첫 대극장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지난 2011년 ‘오디션’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 '홍초롱' 역할을 톡톡히 소화해내며 꾸준히 뮤지컬 무대를 꿈꿔왔던 벤은 이번 '데스노트'로 첫 대극장 뮤지컬에 도전한다. 벤은 오디션부터 '미사'의 캐릭터 분석은 물론 대사까지 완벽하게 외워오는 등 철저한 준비성으로 강렬한 출연 의지를 보여주며 일본 연출진의 호평 속에 합류를 확정 지었다. 일본 연출진은 "벤의 실력은 무대에서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벤이 만들어내는 미사가 2017 데스노트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벤은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키도 작고 예쁘지 않지만'으로 데뷔, 2012년 홀로서기에 나서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끝까지', '넌 어때' 등 자작곡으로 싱어송라이터의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김준수, 트와이스 지효, 에이핑크 정은지, 바이브, 포맨 등 다양한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고 있다. 최근 대형 가수들의 컴백과 역주행이 많은 음원차트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주목을 받았고, 여러 음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미 가수로서 최고의 실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또한 드라마 ‘힐러’, ‘프로듀사’, ‘오 나의 귀신님’ 등 다수의 OST로도 실력을 알린 벤은 tvN 드라마 ‘또! 오해영’ OST ‘꿈처럼’으로 OST 차트 1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신흥 OST 강자로 거듭났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벤이 만들어 낼 일본 최고의 아이돌 '미사' 캐릭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15년에 이어 관객들을 다시 찾는 김준수, 박혜나, 강홍석에 이어 새로운 캐스트 한지상, 벤(Ben)까지 다시 없을 완벽한 캐스팅라인업을 완성하며 최고의 무대를 예고한 뮤지컬 ‘데스노트’는 1월 3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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