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한연수 기자] '쇼핑왕 루이'가 기어이 수목극 왕좌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 10회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하 동일)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 10.7% 대비 0.5% 포인트 하락했지만 동시간대 경쟁작 '질투의 화신'의 하락폭이 더욱 큰 탓에 '쇼핑왕 루이'가 더불어 수목극 왕좌에 등극했다. 첫회 5.6%에서 출발해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더니 결국 9회 만에 수목극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SBS ‘질투의 화신’ 19회는 전회 11.8% 대비 1.6% 포인트가 크게 하락하면서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쇼핑왕 루이'와 함께 공동 1위로 수목극 왕좌를 수성하긴 했으나 뒷심부족을 드러내면서 점찿 하락세를 그리고 있어 후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하면 KBS '공항가는 길'은 전회 8.1% 대비 0.7% 포인트 소폭 상승해 8.8%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수목극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쇼핑왕 루이' 10회에서는 루이(서인국)와 복실(남지현)의 안타까운 이별이 그려지고, 루이가 사고 당시의 기억을 되찾으면서 복실의 동생이 자신을 대신해 사망했다는 것을 알게 돼 향후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