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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딸바보vs문신남' 야누스 매력 폭발

  • 입력 2016.10.26 08:42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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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이 2회 만에 야누스 매력을 뽐내면서 안방 여심을 사로잡는 한편, 그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제작 콘텐츠 케이/ 이하 ‘우사남’) 2회에서는 고난길(김영광 분)의 새 아빠 커밍아웃에 당황하는 홍나리(수애 분)가 그려졌다.

새 아빠 난길은 “내가 홍나리의 새 아버지”라고 커밍아웃한 후 보란듯이 세 살 연상 딸 나리를 알뜰살뜰 챙겨 웃음을 터지게 했다. “밥먹자”며 나리를 식당으로 데리고 간 난길. 그는 나리의 야무지게 밥을 비벼 나리에게 권했고, 툴툴거리는 듯 하면서도 나리의 스트레스를 걱정하는 진심을 내비쳐 관심을 모았다.

특히 난길은 나리의 앞에서 ‘애비매력’을 폭발시켜 웃음을 터지게 했다. 나이에 맞지 않게 허리 뒤로 뒷짐을 지고, ‘하다체’로 근엄하게 반말을 구사해 웃음을 세 살 연상인 나리에게 아빠로 보이려 했다. 나리의 구남친 조동진(김지훈 분)까지 소환해 “어이 자네! 무슨 짓을 했나?”며 눈을 부릅뜨는 등 ‘아빠노릇’을 하기 시작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난길은 나리의 스트레스를 걱정하는 마음에 1일 1회 생정(생활정보) 카톡을 보내 여심을 뒤흔들었다. 이모티콘 하나 없이 생활정보 링크 주소만을 전달하는 그의 메시에 시청자들은 웃음을 빵 터트릴 수 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미스터리한 그의 정체는 여심을 설레게 하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전설의 고난길’을 보여주기 위해 왔다는 의문의 남자에게 “서로 믿자 좀”이라며 서늘한 눈빛으로 경고하는 그의 모습은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외삼촌과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밝힌 난길이 어디론가 전화해 “마지막 경고에요. 한번만 더 이런 일 벌이면 그땐 삼촌이고 뭐고 어떻게 될지 장담 못해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그에게 비밀이 있음이 그려졌다. 이어 상의를 탈의한 그의 태평양같이 넓은 등에는 문신이 새겨져 있어 나리의 눈을 휘둥그레 지게 했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높였다.

무엇보다 김영광은 순수함과 상남자 매력을 오가는 연기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오직 딸 걱정뿐인 딸바보 같은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갑자기 비밀스런 남자로 변하는 난길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낸 것. 화가 난 나리의 모습에 안절부절 못하거나 나리 생각에 혼자 헤벌쭉 미소 짓는 난길의 모습이 선사하는 순수한 ‘애비 매력’에 1차 입덕을, 이어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탄탄한 상체를 자랑하는 남자 매력에 2차 입덕을 유발하며, 극과 극의 야누스 매력을 장착한 ‘고난길’에 대해 더욱 알고 싶게 만들고 있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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