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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온에어] 제주도+中 대사 구성 '한류 뮤지컬'로 새로운 도약

  • 입력 2016.10.17 09:48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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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뮤지컬 '온에어'가 제주도 풍경과 달콤한 로맨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한류 뮤지컬 시장을 겨냥한다.

17일 오전, 뮤지컬 ‘온에어’의 제작사 ㈜신스웨이브 (대표 신정화)측은 “뮤지컬 ‘온에어’가 중화권 시장을 겨냥한 트라이아웃공연으로 오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5년간 한국에서 공연되며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뮤지컬 ‘온에어’는 지난 14년, 15년의 일본 도쿄 공연을 통해 기존 한류 뮤지컬과 달리 일본어 대사를 70%까지 적용시켜 현지 관객과의 언어적 소통이 가능하게 하였으며,줄거리, 캐스팅 등 맞춤형 공연을 선보이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그간의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제주도 트라이아웃 공연은 한-중 자막은 물론, 대사의 상당 부분을 중국어로 구성하는 등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말할 수 있다.

자막과 외국어 대사 구성으로 나라간의 문화의 차이와 간격을 좁혀 줄 이번 뮤지컬 ‘온에어’ 제주도 트라이아웃공연이 과연 얼마만큼 중화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번 뮤지컬 ‘온에어’는 한류 아이돌 스타와 중국인 라디오 PD의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대중에게 익숙한 라디오 방송이라는 소재로 담아내 중화권 관광객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주 트라이아웃 공연에는 현재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내공있는 제작진들이 모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주역들은 극작 유현수, 연출 정태영, 작사 장우성, 작곡 한정림, 안무 신선호, 무대디자인 김태영, 의상디자인 안현주 등이다.

한편, 작품 구상 초기부터 외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획된 이번 뮤지컬 ‘온에어’는 관광객에게 높은 퀄리티의 공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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