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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만이 해낼 수 있는 코믹 킬러 캐릭터! <럭키>

  • 입력 2016.10.04 23:43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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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유해진은 그동안 출연한 작품의 누적 관객수만 1억 명을 동원한 베테랑 배우로, 무엇보다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왔다. 탁월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압도하며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국민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유해진은 새로운 영화 <럭키>에서 그 만이 할 수 있는 코믹 킬러 캐릭터 연기로 관객들에게 독보적인 인상을 남긴다.
  냉혹한 킬러 형욱(유해진)은 사건 처리 후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된다. 인기도, 삶의 의욕도 없어 죽기로 결심한 무명배우 재성(이준)은 신변 정리를 위해 들른 목욕탕에서 그런 형욱을 보게 되고, 자신과 그의 목욕탕 키를 바꿔 도망친다. 
  구급대원 리나(조윤희)는 남다른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형욱을 구조하고 보살펴 주며 일상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후 형욱은 자신이 재성이라고 생각한 채,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재성은 형욱의 집에서 CCTV 화면에 비친 은주(임지연)를 보고, 그녀를 향한 호의를 키워나간다. 하지만 기억을 잃었던 형욱이 기억을 찾으면서 살인 외뢰인으로부터 또 다른 의뢰를 받으면서 사건은 점점 꼬여가기만 한다.
    영화 <럭키>는 성공률 100%, 철두철미한 계획으로 한 번 목표한 타겟은 반드시 제거하는 완벽한 킬러 형욱을 연기하는 유해진만의 독특한 연기로 관객들을 즐겁게 만든다. 독보적인 코믹 킬러 캐릭터인 형욱은 기억이 잃어서도 완벽을 기하는 성격으로 청소에 소질을 발휘하고, 칼만 잡았다하면 특급 셰프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음식 예술품을 눈부시게 만들어낸다.
  거기에 자신이 무명배우라고 생각하고 배우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준비해가며 TV 드라마의 단역부터 시작해서 몸이 기억하는 킬러의 본능으로 절도있는 액션동작으로 믿을 수 없는 인기를 구가하며 드라마의 조연에서 주연으로 우뚝서기까지 한다.
  이런 모든 다재다능한 캐릭터를 연기한 유해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완벽한 킬러 ‘형욱’부터 허당기 많은 무명 액션 배우 ‘재성’까지 상반된 상황에 놓인 두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하며 역대급의 반전 코미디 장르를 완성시킨다.
   영화는 유해진의 폭넓은 연기 내공에 따라 액션, 느와르, 드라마, 멜로, 그리고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보는 듯한 독특한 재미가 숨어 있다. 유해진은 <럭키>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코믹 연기와 깊이 있는 표정 연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대한민국 대표 흥행 배우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고전 동화 [미녀와 야수]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코미디 영화 <야수와 미녀>로 판타지와 현실을 적절하게 조합해내며 코미디 장르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계벽 감독은 일본 우치다 켄지 감독의 <열쇠 도둑의 방법>을 기본 설정만 남겨둔 채 대한민국 정서에 맞게 각색해 완벽하게 새로운 코미디로 변모시켜 유해진이라는 배우를 최적화시킨다.
  기억을 잃은 형욱을 돕는 리나를 연기하는 조윤희는 특유의 긍정에너지로 극을 밝게 만들고, 무명배우에서 현실의 일탈을 꿈꾸는 재성을 연기하는 이준 또한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영화 속 드라마 '불광동 스캔들'에 출연하는 배우로 등장하는 이동휘와 전혜빈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영화를 더욱 흥미롭고 유쾌하게 만든다.
  유해진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코믹 킬러 캐릭터로 올 가을 극장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해지는 영화  <럭키>는 10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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