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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창의적인 공포 스릴러! <맨 인 더 다크>

  • 입력 2016.09.27 00:23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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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개봉하자마자 2주 연속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해외 언론과 평단의 폭발적인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맨 인 더 다크>(원제: Don’t Breathe)는 평범하고 현실적인 소재,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진 설정으로 올 가을 만나볼 수 있는 가장 창의적인 공포 스릴러다.
  2013년 영화 <이블 데드>를 통해 전세계를 핏빛으로 물들이며 다수의 팬층을 보유한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맨 인 더 다크>는 거액의 현금을 노린 10대 빈집털이범들이 눈먼 노인의 집에 갇히며 겪게 되는 평범한 소재들의 놀라운 반전과 참신한 영화적 설정으로 관객들의 감각을 자극한다.   10대 빈집털이범 록키(제인 레비), 알렉스(딜런 미네트), 머니(다니엘 조바토)는 밑바닥 삶을 청산하기 위해 거액의 현금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듣고 눈먼 노인(스티븐 랭)을 겨냥한 마지막 한 탕을 준비한다.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떠나가고 노인 혼자 집을 지키고 있다는 소식에 빈집털이범들의 먹잇감이 되지만 집에 들어선 순간 그가 깨어나게 되고, 그들의 완벽했던 계획은 무너지고 모든 상황은 역전되기 시작한다.
  어둠의 왕국에서 왕이 된 눈먼 노인의 예상치 못한 반격은 관객들의 심장을 단번에 서늘하게 만든다. 눈이 보이지 않는 연약한 존재일거라는 예상이 순식간에 뒤집히는 공포의 시작은 그 후 더 무서운 공포가 엄습하리라는 피할 수 없는 예측을 벗어나지 않는다.
  눈먼 노인은 10대 빈집털이범을 한명씩 제압해 나가고, 어둠이 잠식한 지하로 도망친 도망자들은 숨이 막히는 사실과 공포에 마주하게 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같은 지하실은 마치 미로처럼 출구를 찾을 수 없고, 무서운 집념으로 도망자들을 쫓는 노인은 흡사 귀신같은 본능으로 도망자들이 숨도 쉴 수 없게 조인다.    영화 <맨 인 더 다크>는 현실에도 존재할 법한 인적 드문 동네의 외딴 집이라는 관객들마저 안심하게 만드는 소재로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더하고, 이내 불이 꺼진 집이 출구 없는 지옥으로 변하며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또한 손쉽게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눈먼 노인이 잠에서 깨어난 후 괴력을 발휘하며 빈집털이범들의 목숨을 위협한다는 놀라운 반전은 스티븐 랭의 섬뜩한 카리스마가 더해져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맨 인 더 다크>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스릴러로 단숨에 관객들을 공포의 한 중심으로 몰아넣는다. 또한 영화는 가장 창의적인 서스펜스 스릴러로 관객들에게 한시도 느긋하게 숨을 쉴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는다. 
  빛이 사라지고 어둠이 잠식한 집, 어둠 속에서 제왕이 된 눈 먼 남자, 그리고 무조건 도망쳐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도망자들과의 숨막히는 공포 스릴러 <맨 인 더 다크>는 오는 10월 6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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