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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이정신, 겁 상실남? 최강 카리스마 최민수에게 칼 들이대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 이정신 ‘겁 상실男’ 등극

  • 입력 2013.07.18 11:42
  • 기자명 이건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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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이 ‘겁상실남’에 등극할 조짐이다. 막강 카리스마 최민수의 목에 날선 칼을 겨눈 것이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 영류왕(김영철)의 비밀조직 금화단의 무사 시우 역으로 열연중인 이정신. 연개소문(최민수)의 목에 서슬 퍼런 칼을 겨눈 시우의 눈에 당장이라도 그의 목을 베어버릴 듯한 독기가 가득하다. 금화단의 단장 소사번(김상호) 밑에서 어린 시절부터 검술과 무예를 배우며 성장한 시우에게 영류왕의 최대 적수인 연개소문은 심장을 노려야할 적일뿐이다.

지난 15일 문경 세트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 아무리 연기라고는 하지만 ‘칼과 꽃’의 막내 이정신이 대선배 최민수에게 칼을 겨누기란 쉽지 않았을 터. “혹시라도 최민수 선배님의 목에 칼날이 닿으면 어쩌나 손이 떨렸다”는 이정신은 “대담해야 한다고 마음을 굳게 다지고 촬영에 임했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은 ‘적일뿐이다’를 되뇌였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이정신의 이런 마음을 읽었는지, 최민수는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소품 칼을 입에 무는 장난을 치며 촬영장에 ‘빅재미’를 선사했다. 대선배의 훈훈한 배려에 이정신도 함께 웃음을 터뜨리며 긴장을 풀 수 있었고, 촬영에 들어가자 독기 어린 상남자의 눈빛을 발사했다는 후문이다.

영류왕을 보호하고 자신의 목숨과도 맞바꿀 수 있는 공주(김옥빈)를 위하는 길이라면 그 누구에게도 칼을 겨눌 준비가 돼있는 시우. 자신을 겨눈 칼을 보고도 오히려 무서우리만치 담담한 연개소문의 기백.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연개소문과 시우의 ‘맞짱’은 오늘(18일) 밤 10시 ‘칼과 꽃’ 6부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칼과 꽃’ 5회분에서는 교수형을 당했던 연충(엄태웅)이 아버지 연개소문의 도움으로 다시 깨어났고, 공주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연충이 살아있음을 직감했다. 과연 칼꽃커플 연충과 공주는 재회할 수 있을까. ‘칼과 꽃’ 6부의 스토리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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