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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 연정훈-박서준 형제의 ‘셔츠 활용법’

  • 입력 2013.06.25 11:26
  • 기자명 조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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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을 통해 자신이 연기하고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기도 하는 TV 속 배우들은 늘 좋은 지침서가 된다. MBC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속 두 배우 연정훈과 박서준이 그 경우다. 그들은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셔츠’로 남다른 ‘형제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극 중 성격은 다르지만 기본 아이템인 셔츠를 공통점으로 각각의 개성을 살린 패션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 개성 강한 아우, 체크로 경쾌하게
극 중 막내이자 내연녀를 둔 유부남 박현태 역의 박서준은 ‘현태룩’을 유행시킬 정도로 그만의 패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청담동 도련님의 개성있고 댄디한 분위기를 옷차림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 특히 20대 특유의 젊은 감각을 경쾌한 셔츠로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로 셔츠, 팬츠에 시계 등의 간단한 액세서리로 멋을 내는 박서준은 지난 방송에서 화사한 오렌지색 셔츠를 착용했다. 잔잔한 블록체크가 돋보이는 헤지스맨 셔츠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시원해 보이는 패션을 완성했다.

패턴이 큰 셔츠로 감각을 살리기도 했다. 3가지 컬러가 섞인 셔츠에 베이지색 팬츠로 심플한 느낌을 강조한 장면에서는 톤이 비슷한 시계로 포인트를 줬다. 소매 단추를 끝까지 채워 입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접어 올려 한 여름에도 셔츠를 무리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 듬직한 형, 스트라이프로 클래식하게
첫째 박현수 역의 연정훈은 극 중에서 줄곧 차분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고수한다. 간혹 베스트까지 갖춰 입은 수트로 젠틀한 신사가 되기도 하지만 실내에서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셔츠를 선택한 모습이다. 옅은 핑크에 화이트 스트라이프가 특징인 TNGT 셔츠를 착용한 연정훈 역시 적당히 소매를 접어 올렸다.

셔츠를 보다 캐주얼하게 착용하는 방법은 티셔츠와 함께하는 것이다.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에 베이지색 팬츠를 입은 장면에서는 기본 아이템인 흰 티셔츠를 더해 간편하지만 세련된 패션을 연출했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금 나와라 뚝딱’ 속 형제들처럼 패턴이 있는 셔츠로 산뜻한 분위기를 살리는 동시에 얇은 면이나 린넨 등의 소재를 택하면 안정적인 여름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셔츠는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기본 아이템으로, 그만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며 “긴 팔 셔츠의 경우 소매를 롤업해 입거나 슬림한 핏의 바지와 함께 착용하면 좀 더 세련된 감각을 강조할 수 있다. 무릎 길이의 버뮤다 팬츠에 매치하면 경쾌한 느낌을 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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