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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팀의 가슴 찡한 ‘눈물의 가족사진’ 촬영 장면.

  • 입력 2013.06.13 10:42
  • 기자명 우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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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의 신구, 정혜선, 유진, 정보석 등 주요 연기자들이 ‘눈물의 가족사진’을 촬영했다.MBC 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서 100년 된 국수 공장을 이어온 국수장인으로서 대가족의 훈훈함과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주던 엄팽달(신구 분)의 가족이 엄팽달의 임종을 예견하듯 엄숙한 분위기의 마지막 가족사진을 촬영한 것.

지난 방송에서 팽달은 딸 기옥(선우선 분)과 허락 없이 결혼한 강진(박영규 분)을 막내 사위로 인정하고 자식들에게 유언과도 같은 말을 하는가 하면, 춘희(전인화 분)와 함께 자신이 입게 될 수의를 보러 다니는 등 죽음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지난 11일 오전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팽달네 국수공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팽달이 자신의 시한부 소식을 접한 가족들을 불러 모아 함께 가족사진을 찍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옛날국수’ 공장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 팽달과 끝순(정혜선 분)을 중심으로 채원(유진 분), 효동(정보석 분)을 포함한 3대가 어우러져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그동안 철저히 숨겨왔던 팽달의 췌장암 말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가족들이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한없이 슬프고 어두운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반면, 유일하게 팽달만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만들 예정이다.

종영을 4회 앞둔 ‘백년의 유산’ 팀의 가슴 찡한 ‘눈물의 가족사진’ 촬영 장면은 오는 6월 15일 토요일에 방송되는 47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주 방송에서는 방회장(박원숙 분)이 회사 경영 자리에서 물러난데 이어 전재산과 집마저 잃게 되고, 채원은 미국지사로 떠나는 세윤(이정진 분)을 붙잡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게 되는 긴박한 내용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은 매주 토, 일 저녁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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