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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1, 2 음악시장이 주목한 B.A.P! K팝 역사 새로 쓴다!

  • 입력 2013.05.30 11:17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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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후 1년 4개월. 제1, 제2의 음악 시장 접수. B.A.P(비에이피)의 LTE급 성장세!B.A.P의 놀라운 성장이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월 데뷔 이후 1년 4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B.A.P는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1만 명이라는 관객을 동원,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K팝 스타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미국과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개의 음악 시장이자 문화 선도국들이다.‘B.A.P LIVE ON EARTH’라는 이름으로 지난 2월 8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서울에서 시작된 투어는 머지 않아 미국 4개 도시와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투어 지역을 일제히 발표하며 본 투어의 타이틀에 ‘PACIFIC’이라는 단어를 추가했다. 5월 퍼시픽 투어의 첫 번째 행선지였던 미국에서 B.A.P는 LA,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뉴욕까지 총 4개 도시를 모두 단 몇 분 만에 매진시키며 도시별로 2,500명, 미국 서부에서 동부를 횡단하는 투어를 통해 총 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단 한 번도 방문한 적 없었던 일본의 반응 또한 후끈했다. 1회로 예정되었던 5천 석의 공연은 한 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어 앵콜 공연이 추가되어 총 2회, 역시 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일본 데뷔의 포문을 열었다. B.A.P의 데뷔 발표 기자회견에 참여한 150여 개의 매체들은 일제히 “세계에서 14개의 신인상을 취득한 B.A.P가 일본에 데뷔한다“라고 다루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K팝 팬은 아시안”이라는 편견 깬, 다국적, 다인종의 팬들
“멜팅 팟(Melting Pot)”이라는 호칭에 걸맞게 다인종의 인구가 모여있는 미국에서 유독 “K팝의 팬은 아시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미국 4개 도시에서 지정좌석제가 아닌 스탠딩 선착순 입장을 위해 공연 전날의 낮 시간부터 줄 서 있는 팬들 중에서는 오히려 아시안들을 찾기 힘들었다. 백인과 흑인, 그리고 남자들이 끝도 없이 늘어서 있는 광경에 지나던 행인들은 이게 무슨 일인지 물어보기에 바빴다.빌보드 “가장 큰 도시들에서 보여준 진화된 기술의 현란한 콘서트” + “관객들의 울트라 열정”
B.A.P의 미국 공연 확정과 동시에 이들의 4개 도시 투어를 대서특필했던 빌보드는 단독 인터뷰와 뉴욕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며 B.A.P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였다. 빌보드는 제이지, 리아나, 앨리샤 키스, 본 조비, 이글스, 존 레논, 프린스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가졌던 공연장에서 “위험할 정도의 울트라 열정을 가진 팬들 가운데서는 기절한 여성팬도 있었으며” “군중들이 가차없는 바다처럼 이리저리 움직이며 (전날 밤부터 밤을 샌) 앞에 있는 이들을 밀어붙였다”라고 상세한 후기를 써 내려갔다.

‘ONE SHOT(원샷)’으로 이미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빌보드는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며 “카리스마 리더 방용국”이 “미국은 확실히 우리가 큰 목표를 갖고 있는 곳이다. 우리의 가장 큰 꿈 중의 하나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 랭크되는 것이다.”라고 답변한 내용을 밝히며 “굉장히 K팝스럽지 않은 셋업에도 불구하고 뉴욕에서의 B.A.P의 공연은 그들의 상세하고 개인적인 다양한 면모들을 보여주면서 미국에서의 B.A.P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고 마무리했다.

미국 MTV 공연. 3천명 운집에 뉴욕 타임스퀘어 마비!
현지시각 지난 5월 16일, 미국 뉴욕의 중심지인 타임스퀘어에는 3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들며 그렇지 않아도 혼잡한 거리에 마비를 가져왔다. 30인 이상의 경찰들과 경찰차가 곳곳에 배치되었고 앰뷸런스가 대기했으며 20명의 개인 경호원과 100명이 넘는 MTV 스탭들의 호위를 받으며 드디어 이들이 기다렸던 B.A.P가 레드카펫에 도착하자, 사람들의 손이 일제히 카메라와 함께 하늘을 향해 치솟았다. 본인의 눈이 아니라면, 본인 카메라의 시선으로라도 보고 싶은 팬들의 마음이었다.

오후 8시에 MTV-K를 통해 생중계된 B.A.P의 ‘ONE SHOT’ 무대가 끝나자 공연의 진행을 맡은 MTV 간판 진행자 엘리가 등장해 비욘세, 레이디 가가, 크리스 브라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선 무대에 오른 소감을 물어보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오랫동안 소원해 왔던 꿈을 이뤄서 기쁘다. 이제 우리는 더 큰 꿈을 가지고 돌아간다”고 전한 B.A.P는 미국 팬들이 보여주는 열정적인 환호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5월 24일,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B.A.P의 일본 데뷔가 결정되었습니다!”
20여 분, 6곡의 화려한 오프닝이 끝나고 멤버들이 말문을 열자 일본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그 함성은 메인 보컬 영재의 “일본 데뷔”라는 말과 함께 절정에 달했다. 영재가 말을 채 끊기도 전에 두 손을 얌전히 모으며 이들의 숨소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였던 팬들은 “일본 데뷔”라는 말이 마치 주문이라도 되는 듯이 주술에서 풀려나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미래의 시간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했다.

산케이 스포츠 “첫 방일 공연에서 1만 명 동원. 올해 내에 아레나 투어 계획 중”
지난 5월 25일, B.A.P는 일본에서의 두 번째 공연에 앞서 일본 공식 데뷔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리콘, 산케이 스포츠, 야후 등 150여 개의 일본 매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기자회견은 “세계 투어를 진행 중”인 B.A.P의 명성에 걸맞게 한국어, 일본어, 영어 세 개의 언어로 진행되었으며 “오는 가을에 공식 일본 데뷔 목표. 그리고 올해 내에 아레나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산케이 스포츠를 비롯한 주요 매체들은 무엇보다 데뷔 1년 4개월 만에 이루어진 첫 방일 공연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1만 명을 동원했다는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B.A.P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독일에서 16개월 동안 차트 유지. 유럽, 남미에서도 러브콜. K팝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B.A.P.
지난 29일, 독일 차트에서 3개월 내내 1위, 데뷔 이후 줄곧 무려 16개월 동안 차트를 지킨 유일한 아티스트로 B.A.P가 소개되었다. 실제로 투어가 아직 남아있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독일을 비롯 영국, 스페인, 러시아 등의 유럽 지역, 그리고 브라질, 칠레 등의 남미 지역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하면서 K팝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B.A.P. K팝에 새로운 젊은 피를 수혈 중인 이들을 주목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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