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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소년의 성장기, 영화 <애프터 어스>
남궁선정 기자  |  zeno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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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29  11: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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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연출, 윌 스미스와 제이든 스미스 두 부자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애프터 어스>는 3072년이라는 아직은 먼 미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미 코믹스, 애니메이션 그리고 여타 영화에서 인류가 지구를 포기하고 우주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다는 소재는 쉬지 않고 발표되는 이야기이다. 인류가 우주에 또 다른 서식지 또는 식민지를 건설한다는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는 더 이상 새롭지 않다. 
   
▲ 키타이는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낯선 행성인 지구에서 달린다
  영화 <애프터 어스>는 지구를 떠난 인류가 새로운 행성 ‘노바 프라임’에서 문명을 건설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오랫동안 ‘노바 프라임’을 자신들의 성지로 생각해온 외계종족 스크럴과 그들이 만든 잔인한 생명체 '얼서'는 인간들이 숨길 수 없는 공포 페로몬을 감지하여 인류를 살상하는 크리쳐다. '얼서'는 오직 인간을 사냥하고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외계 생명체로서 이 영화가 주로 다루고 있는 '두려움'이라는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을 이야기하기에 '얼서'의 존재감은 영화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 지구에 불시착한 후 부상을 입은 사이퍼 레이지
  소행성단의 자기 폭풍에 휩쓸려 낯선 행성에 불시착한 레인저 부대의 장군 사이퍼 레이지(윌 스미스)와 아들 키타이 레이지(제이든 스미스)는 이곳이 1000년 전 대재앙 이후 모든 인류가 떠나고 황폐해진 ‘지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버려진 지구를 정복한 생명체들은 예측 불가능한 모습으로 진화해 그들을 공격하고, 우주선에서 탈출한 외계 생명체 '얼서' 역시 사냥한 인간들을 잔인하게 전시하며 키타이를 두렵게 만든다.
  유일하게 생존한 두명이지만 사이퍼는 두 다리를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부상을 입었기에 레인저 생도인 키타이가 조난구조신호 장치를 찾기 위해 낯선 '지구'를 탐험하여 목적지에 도달해야 하는 임무를 맡는다. 1000년 정도의 기간은 진화론적 관점으로 봤을 때 그리 긴 시간이 아니지만 지구에 일어난 극심한 기후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화 속도가 가속화 되었다는 설정 하에 생명체들이 등장한다.  
   
▲ 키타이는 생존하기 위해 레인저 부대의 일원처럼 생각한다
  그 결과 거대한 새, 공격성이 강한 개코 원숭이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물들이지만 결코 상상할 수 없었던 놀라운 모습으로 진화한 지구 생명체들이 인간을 공격하지만, 인류가 떠난 지구는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숨쉬는 생생한 행성으로 변모되어 키타이와 사이퍼를 놀라게 만든다. 
  <애프터 어스>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첫 번째 디지털 영화이자 최신 기술의 영화 촬영 카메라인 소니 F65 Full 4K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첫 번째 장편 영화이다. 영화 화질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이 카메라는 전례 없는 8K 이미지 센서가 탑재되어 있고 약 2천만 화소의 해상도를 지니고 있어 현존 최고의 화질을 구현해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 숨쉬는 3072년의 지구의 모습을 선명하게 스크린에 투영한다. 
   
▲ 키타이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전사가 된다
  영화는 키타이가 모든 '두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레인저 전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두려움의 대명사인 '얼사'로부터 도망치고, 알지 못했던 생명체들의 접근마처 두려워했던 키타이는 살기 위해 그리고, 가족이자 상관인 사이퍼를 구하기 위해 낯선 행성이었던 '지구'에서 생존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는 미지의 것에 대한 실체를 알 수 없는 두려움을 극복한 키타이의 성장을 인류의 또 다른 희망으로 상징화하여 보여준다. 
  윌과 제이든 스미스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되고,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상상력 집대성 낯선 행성 '지구'에서 벌어지는 키타이 레이지의 '두려움' 극복 모험담을 다룬 영화 <애프터 어스>는 5월 30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 낯선 행성, 한 소년의 '두려움' 극복 프로젝트. 영화 <애프터 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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