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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더욱더 긴박해진 전개로 살인사건의 진실-궁중음모-애틋 로맨스 예고!

  • 입력 2013.05.29 21:04
  • 기자명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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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극본 최민기 윤수정/연출 이진서 전우성)이 본격적인 제2막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더욱 흥미진진하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지금까지의 ‘천명’이 등장인물 모두를 서로 촘촘하게 이어가며 탄탄한 줄거리와 함께 앞으로 펼쳐질 내용에 관한 궁금증을 증폭시켜 왔다면, 오늘부터 방송될 11화부터는 최원을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점화되고 사건의 진실에 한 발자국씩 다가가는 내용들을 긴박감 넘치는 모습으로 그려갈 예정이다.

그동안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세련된 연출과 유려한 색감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왔던 ‘천명’은 이제 본격적으로 펼쳐진 제 2막을 통해 화려한 영상미,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심장을 조여오는 강렬한 극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생사를 다투는 딸을 위해, 진실을 위해, 나는 더 강해져야 한다! 최원의 목숨을 건 사투

‘천명’의 초반을 이끌어가던 이야기는 누명을 쓰고 도망치는 주인공 최원(이동욱 분)이 민도생(최필립 분)의 다잉 메시지 ‘거북 구(龜)’의 의미를 알아내고, 그를 살해한 진범을 쫓는 것이었다.

누명을 벗고 딸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무색하게 하루하루 만신창이가 되어가던 최원은 이제 민도생이 남긴 ‘거북 구(龜)’의 의미를 알아채고 세자 독살 음모에 대한 증거를 움켜쥔 채 보다 능동적으로 자기 자신을 지키는 모습을 그려갈 예정이다.

또한 최원의 딸 최랑(김유빈 분)의 병세는 날로 악화되어 때로 아버지까지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하는 위중한 상태.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그는 생사를 다투는 딸을 위해서라도 꼭 살아남아 누명을 벗기 위해 강해지기 위한 수련에까지 돌입하게 된다.

최원의 이런 절박한 감정들을 담아낼 배우 이동욱은 정교한 눈빛연기는 물론이거니와 피끓는 부성애, 분노, 결연한 의지 등의 다채로운 감정들과 온몸을 던지는 액션까지 맹렬한 연기투혼을 발휘할 전망.

이처럼 앞으로의 ‘천명’은 한층 더 강해진 최원의 목숨을 건 반격과 배우 이동욱의 호소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쉴 새 없이 두드릴 예정이다.

■ 문정왕후 vs 이호, 최후의 승자는?

더욱 강렬한 궁중 음모 역시 시청자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 문정왕후(박지영 분)는 왕좌를 향한 야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민도생 살인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자들을 모두 제거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친아들을 왕으로 옹립하기 위해 세자 이호(임슬옹 분)를 없애기 위한 계략을 끊임없이 꾸민다.

이호 역시 이전처럼 문정왕후의 행태를 가만두고 지켜보지만은 않을 예정. 이전의 이호는 자기 사람들이 다치고 죽어나가는 것을 보고, 또 그렇게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알면서도 그저 주먹을 쥐며 울분을 참아내야만 했다

그러나 앞으로 ‘천명’에서 그려질 이호는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문정왕후에게 지지 않을 정도의 책략을 펼치며 그녀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운다.

한편, 세자 이호를 왕위에 앉히고자 하는 비밀조직 ‘심곡지사’의 일원 천봉(이재용 분)은 최랑이 소윤파 밀지의 표식 모란꽃 그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이로 인해 세자 독살 음모의 배후가 문정왕후라는 것을 확신했다. 이에 문정왕후와 이호뿐만 아니라 그들을 따르는 소윤파와 심곡지사의 본격적인 대결도 시청자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

■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최원과 홍다인의 더욱 애틋해진 로맨스

홍다인은 어린 시절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최원이 자신의 노리개 때문에 살인 누명을 쓰게 되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최원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이런 다인이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봉착하게 되는데, 그녀의 양부가 바로 소윤파 일당 중 한 명이자 그들에게 자금을 대고 있는 장홍달(이희도 분)이기 때문. 홍다인은 은인이자 연모의 정을 품고 있는 최원과 자신을 양녀로 받아들이며 아껴준 장홍달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홍다인으로서는 어느 누구도 포기하기 힘든 상황. 홍다인이 지금까지 최원을 도우며 야무진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반대로 두 사람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기에 충분할 것이다.

오늘 방영될 ‘천명’ 11화에서는 최원이 민도생이 남긴 증거를 손에 넣으며, 아슬아슬한 전개가 시작될 예정이다. 최원이 진실을 손에 넣긴 했으나 그것을 누구에게, 어떻게 전해야 할 지 난감한 상황이기 때문. 최원이 누명을 벗기 위해 절박한 상황을 어떤 방식으로 헤쳐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지금껏 최원을 잡기 위해 사력을 다해왔던 의금부도사 이정환(송종호 분)은 민도생을 죽인 진범이 내의원 도제조 김치용(전국환 분)임을 확신하게 됐다. 이에 이정환은 날카로운 직감으로 김치용의 행적을 뒤쫓으며 서서히 소윤파 일당의 숨을 조여갈 예정이다.

이에 ‘천명’의 연출자 유종선 프로듀서는 “앞으로 방송될 ‘천명’에서 주인공 최원은 본격적인 반격을 꾀한다. 살인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잡은 최원이 자신의 누명을 벗고 아픈 딸을 구하기 위한 활약을 펼칠 것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천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본격적인 2막의 시작을 알리며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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