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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의 왕이자 히어로, 타잔의 획기적인 부활! <레전드 오브 타잔>

  • 입력 2016.06.27 22:01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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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Me Tarzan, you Jane"으로 대변될 만큼 야생성과 문명의 혜택을 동시에 입은 캐릭터 '타잔'은 지금까지 여러 편의 영화가 제작될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1912년 미국의 소설가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Edgar Rice Burroughs)가 잡지에 최초로 발표현 단편소설 '유인원 타잔(Tarzan of the Apes)'을 원작으로 100여년간 꾸준히 재생산 된 '타잔'이 획기적으로 부활하여 다시 스크린에 구현된다. 
  블록버스터 제작의 명가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한 <레전드 오브 타잔>은 흥미로운 스토리와 더불어 실제 아프리카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광활한 밀림을 배경으로 스펙터클한 액션과 '타잔' 캐릭터가 전달하는 짜릿함으로 관객들을 황홀하게 만든다. 
   한때 타잔이라고 불리던 사내가 아프리카 밀림을 떠나, 이제는 그레이스토크 경이자 존 클레이튼(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이 되어 런던 도심에서 사랑하는 아내 제인(마고 로비)과 함께 도시 생활을 하게 된 지도 수년이 지났다.
  그러던 중 무역 사절로 콩고로 돌아오라는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이는 사실 벨기에 왕의 사절인 레온 롬(크리스토프 왈츠)이 계획한 탐욕적 작전의 미끼가 되는 위험한 음모였다. 타잔을 가족처럼 받아준 부족이 습격을 받고 제인이 납치되자 타잔은 조지 워싱턴 윌리엄스(사무엘 L. 잭슨)라는 미국인의 도움으로 밀림을 가로지른다. 그리고 탐욕에 휩싸인 제국주의의 군대에 맞서 타잔은 아프리카 대지를 지키는 원주민들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질주한다.
  새롭게 부활한 '타잔' 캐릭터는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라는 배우를 만나 가장 거칠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북유럽 특유의 신체조건으로 194cm에 이르는 장신을 활용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의 황홀한 액션장면들은 그동안 선보였던 그 어떤 '타잔' 보다도 거친 야수성을 드러낸다.    ‘타잔’ 역할을 맡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쳤고 수영과 달리기, 권투, 다양한 무술을 접목해 날렵하게 밀림을 누비는 완벽한 타잔으로 거듭났다. 그는 엄청난 공을 들여 완성한 근육질 몸매로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며 대활약을 펼친다.
  특히 고릴라와 일대일로 맞붙는 장면은 숨이 멎을 만큼 강렬한 장면으로 그동안 우리가 미디어에서 보아왔던 '타잔'보다 더욱  거칠고 투박하게 펼쳐지고, '타잔'이라는 캐릭터를 강렬하게 살려낸다.
  아내 제인을 구하기 위해 날아오는 총알 마저도 불사하는 '타잔'의 로맨틱한 모습 또한 여성 관객들의 가슴을 떨리게 만들 정도로 영화 속 '타잔'의 모습은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그야말로 완벽한 남성으로 그려진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레전드 오브 타잔>은 아프리카의 매력을 신비롭게 스크린에 옮기고 영화의 시각적 배경을 더 풍성하게 살려낸다. 
  타잔이 나무를 타고 날아다니고, 절벽에서 낙하하는 장면은 '타잔'이라는 캐릭터를 가장 탁월하게 표현해 내 나무 사이를 활강하는 장면만으로도 시각적으로 관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준다. 올 여름 가장 시원한 오락 영화로 밀림의 왕이자 히어로, 타잔의 획기적인 부활을 선보이는 <레전드 오브 타잔>은 6월 29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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