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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김윤서, "중요한 임무의 악녀..열심히 그려가겠다"

  • 입력 2016.06.24 03:03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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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여자의 비밀' 김윤서가 최고의 악녀로 분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 세레나 홀에서 KBS 새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현PD를 포함 출연진에 소이현, 오민석, 김윤서, 송기윤, 최란, 이영범, 문희경, 정헌, 이선구, 권시현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자의 비밀’은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어두운 흑조처럼 강인한 여자가 되어 탐욕과 배반의 대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흥미로운 미스터리 요소를 가미해 한 단계 진화된 일일연속극을 선보일 예정.

극중 김윤서가 분할 채서린은 불행한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고 강지유(소이현 분)의 삶을 동경하는 소녀였다. 운명을 뒤바꾼 한 사건을 겪게 되면서 완전한 신분세탁과 함께 상류층으로 자신을 이끌 남자에게 접근하는데 하필 그가 지유의 남자 유강우(오민석 분)다.

이에 김윤서는 “채서린은 끝없는 악행을 저지르는 악녀 역할”이라고 소개하며 “일단 일일드라마나 연속극에서 악녀 역할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또 이번 역할이 그 중에도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또 한 번 중요한 임무를 띈 역할로 캐스팅된 점에 대해 "힘든 것보다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한 몸에 받을 것은 자명한 일. 이에 대한 변을 묻는 질문에 김윤서는 “방송으로 보여드려야 할 부분이 많기는 한데, 작가님께서 워낙 캐릭터에 하나 하나에 대한 애정이 넘치셔서, 극중 악역이지만 뻔하거나 아직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없었다."며 "서린이도 과거에 큰 상처를 가지고 있었고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신분세탁을 하고 신분 상승을 위해 강우를 만나게 되는데 하필 지유의 남자여서 갈등이 생긴다. 우리 드라마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끝없는 욕망의 결과가 파멸이라는 것을 전하고 싶은 것인 만큼 끝없이 그 욕망을 쫓아가는 역할을 열심히 그려가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KBS2 새 저녁 일일연속극 '여자의 비밀'은 오는 6월 27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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