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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오민석, "두 여자보다 아이와의 관계가 포인트"

  • 입력 2016.06.24 02:46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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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여자의 비밀' 오민석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소이현, 김윤서와 얽히고설킨 삼각관계보다 아이와의 관계를 주요 포인트로 꼽았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 세레나 홀에서 KBS 새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현PD를 포함 출연진에 소이현, 오민석, 김윤서, 송기윤, 최란, 이영범, 문희경, 정헌, 이선구, 권시현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자의 비밀’은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어두운 흑조처럼 강인한 여자가 되어 탐욕과 배반의 대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흥미로운 미스터리 요소를 가미해 한 단계 진화된 일일연속극을 선보일 예정.

극중 오민석이 분할 유강우는 따뜻하고 밝은 성품의 강지유(소이현 분)를 만나 결혼을 결심했지만 갑자기 나타난 채서린(김윤서 분)의 등장으로 운명이 뒤바뀌게 되고 점차 황폐해진다. 

이에 오민석은 “지유를 만나서 진정한 남자가 되었다가 또 지유 때문에 괴물이 되어가는 역할이다. 강우가 왜 괴물이 되었는가는 드라마를 보시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면 궁금증을 유발했다.

소이현과 김윤서 사이에서 운명이 뒤바뀌는 혼란을 겪게 되는 만큼 내적 갈등이 많은 인물로 그려질 예정. 이에 대해서는 “아버지 밑에서 갈등이 많고 답답하게 살다가 지유를 만나게 되고,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그런 여자를 만나면서 변한 것인데 또다시 서린이라는 친구가 다가와서 계략을 꾸미고 하는 과정에 놓인다."며 "어찌보면 나의 가장 큰 갈등은 두 여자와의 관계 보다 마음이라는 아이다. 좋아하지 않는 여인의 아이가 있을 때, 여자는 싫지만 아이가 있는 그런 갈등을 많이 생각해보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저녁 일일연속극 '여자의 비밀'은 오는 6월 27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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