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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기다린 보람!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끝판왕!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 입력 2016.06.21 23:45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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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20년을 돌아 다시 제작된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연출을 맡아  SF재난블록버스터의 거장다운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사한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최악의 지구전쟁 이후 더욱 철저하게 외계의 침공에 대비해온 지구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전세계 70억 인구를 잃을 만큼 비극적인 전투 이후, 많은 이들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간다. 지구는 전세계 연합군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화합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시작된 공격은 20년 전 공격과는 차원이 다른 가공할 만한 공격이다.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외계인들은 지구인들에게 재건의 의지 조차 잃게 만들 정도의 위력을 퍼붓는다. 
     재난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2012>를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는 일명 ‘파괴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재난 블록버스터에 일가견을 발휘, 기술적인 성취는 물론 관객들을 재난 상황 속에 이입 시키는 공력까지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에 쏫아 붓는다.
  영화는 미국을 배경으로 뿐만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지구를 벗어난 달 기지의 방어 시스템을 등장시켜 처참히 파괴되는 월면기지와 무기력하게 폐허가 되어가는 끔찍한 지구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한다.
  특히 4800km 지름에 달하는 외계인 모선이 지구에 내려앉은 모습은 가히 압도적이라 할 정도로 대규모 위용을 자랑한다. 중력을 반대편으로 거슬러 지구를 들어올리는 ‘자가 중력 기술’을 활용해 도시 전체가 하늘로 솟아 다른 도시로 쏟아지고, 각 대륙의 랜드마크들이 철저히 파괴되면서 다시 추락하는 비주얼은 오금이 저릴 정도의 긴장감을 전달한다.
   무엇보다도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관객들에게 자신만만하게 선보이는 것은 20년 전에는 실현시킬 수 없었던 기술적인 진보에 힘을 더한 압도적이고 충격적인 비주얼들을 관객들에게 황홀하게 선사한다는 점이다.
  정교하게 설계된 우주선, 인간과 외계기술의 융합으로 진보된 과학기술을 뽐내는 퓨전 드라이브를 장착한 우주 수송선과 51구역에 위치한 외계인 교도소의 모습은 그간 SF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비주얼을 한껏 자랑한다.
  영화의 절정에 이르는 외계인 여왕과의 전투는 모든 화력을 동원한, 말 그대로 불꽃튀는 절체절명의 전투를 실감나게 구현하며 짜릿함과 시원함마저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상상해 온 모든 기술력이 집약된 결정판, 상상 이상의 스케일. 전작에 이어 20년을 기다려 온 보람이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끝판왕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6월 22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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