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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짜릿한 질주 블록버스터는 없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 입력 2013.05.13 09:54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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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로스앤젤레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스트리트 레이싱 이야기로 전 세계 약 2억 7백만 달러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로드 액션 무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분노의 질주>. 이후, 10여 년 동안 빠른 차를 몰고 거대한 액션을 선사하는 통쾌하고 거침없는 이야기에 열광하는 수많은 마니아 층을 만들어낸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6번째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이 한국에 공개됐다.   2001년 시리즈 중 가장 크게 흥행에 성공한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의 마지막 장면에서 예측할 수 있듯이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에서 죽음을 맞이했다고 믿었던 레티의 등장이 영화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브라질에서 억만 불이 걸린 한 탕에 성공한 후, 정부의 추적을 피해 전세계를 떠돌던 도미닉(빈 디젤)과 브라이언(폴 워커)는 1급 수배자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하지만 그들 앞에 타고난 본능의 베테랑 정부 요원 홉스(드웨인 존슨)가 찾아오고, 전세계에 걸쳐 군 호송 차량을 습격하며 범죄를 일삼고 있는 레이싱팀 소탕 작전의 도움을 청한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연인 레티(미셀 로드리게즈)가 거대 범죄조직의 일원이라는 사실에 도미닉은 브라이언을 비롯한 최고 정예 멤버들을 소집한다. 단, 조건은 멤버들의 전과를 사면해주는 것. 그리고, 마침내 거침없는 액션 본능과 환상의 드라이빙 실력의 특급 멤버들이 모두 모이고, 최강의 적에 맞선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제목답게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분노의 질주> 그 어떤 시리즈보다 짜릿한 액션질주의 쾌감을 전달한다. 피카딜리 광장을 폐쇄하고 촬영한 도심질주의 묘미인 한밤의 런던 레이싱, 스페인의 절벽 사이의 고가 고속도로에서 펼쳐지는 탱크와의 레이싱, 마지막으로 군기지 활주로에서 비행기와 펼치는 레이싱은 그 어떤 블록버스터도 따라할 수 없는 질주감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전달한다.
  이 시리즈 영화의 핵심은 고출력 슈퍼카들의 스피드를 얼마나 잘 포착하느냐인데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에서부터 촬영을 담당했던 스티븐  F. 원든의 촬영 테크닉은 속도감에 생동감이 그대로 살아있어 마치 자동차들이 스크린을 뚫고 나올 것처럼 박진감이 넘친다. 배우들 또한 대역없이 액션을 소화해 강도 높은 육체적 액션씬을 리얼하게 연기한다. 특히, 실제 MMA 우승자인 지나 카라노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는 미셀 로드리게즈는 런던의 지하철 역에서 남성보다 더한 멋진 액션을 선보인다.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의 매력은 치명적인 기술을 가진 용병 레이서들을 조직, 전 세계 걸쳐 군 호송 차량을 습격하며 범죄를 일삼는 조직이 '돔'의 상대 악당이라는 점이다. 이 무리를 이끄는 우두머리 오웬 쇼는 영국 특수부대 SAS 출신의 엘리트 코스 훈련 교육을 받은 이다. 근성과 배짱을 믿는 도미닉 캐릭터와는 정 반대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철저한 계획하에 빈틈없이 범죄를 일삼는 오웬은 상대하기가 너무나도 힘든 최강의 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오웬 역할을 <호빗> 다음 시리즈의 주연으로 발탁되는 등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스타 루크 에반스가 맡아 강력한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뿜어내며 도미닉 역의 빈 디젤과 함께 멋진 대결을 선보인다. 질주하는 레이싱과 남성들의 묵직한 액션대결장면은 영화에서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슈퍼카들의 향연, 그리고 지상에서부터 상공까지 극한의 액션 쾌감을 선사하며 유럽 전역을 횡단하는 대규모 로케이션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5월 23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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