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김갑수에 "삼페인 대신 미역국" 도발

  • 입력 2016.05.25 08:07
  • 기자명 김영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이 김갑수를 향해 샴페인 대신 미역국을 먹게 해주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연출 이정섭, 이은진/제작 SM C&C) 18회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가 갑들의 변호를 전담하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로펌 금산의 대표 장신우(강신일 분)를 돕게 됐다. 전처인 장해경(박솔미 분)의 아버지이면서 자신의 장인이기도 했기 때문. 또한 이 과정에서 그는 장신우의 변호를 맡으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고 이를 통해 ‘가족애’라는 또 하나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 동안 조들호는 약자들의 편에서 갑들의 불공평함에 목소리를 높이며 정의구현을 실현해왔고 그 갑들 중엔 신영일(김갑수 분)을 비롯해 로펌 금산도 있었다. 때문에 변호사법을 위반해 체포된 금산의 대표 장신우를 돕게 된 그의 결정은 파격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상황.

조들호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데엔 사태를 바로 잡으려는 정의감을 비롯해 가족이라는 불가항력적인 존재가 강력하게 작용했다. 조들호는 자신의 정의감을 이해하지 못 했던 가족들로 인해 검사직을 박탈당하게 됐고 사랑하는 딸을 볼 수도 없었지만 그 가족을 위해 다시 한 번 정의 구현에 나선 것.

특히 그는 검사로서 승승장구 하다가 순식간에 인생의 암흑기를 걷고 다시 변호사로 재개하는 순간에도 가족을 그리워했으며 그 소중함을 깊게 절감하고 있었다. 따라서 가족이기에 변호를 맡으려 했다는 조들호의 한 마디, 한 마디는 그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 했던 이은조(강소라 분)를 납득시킨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찡하게 울렸다.

이에 조들호가 로펌 금산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지, 그리고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조들호와 갑들의 전쟁의 결말이 어떠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어제 방송에선 신영일의 배신에 뇌출혈로 쓰러졌던 정회장(정원중 분)이 의식을 되찾았지만 사람을 전혀 알아보지 못 하는 심각한 상태가 돼 보는 이들까지 충격에 빠뜨렸다.

정의는 물론 가족의 특별함까지 전하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