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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프터 어스>의 윌, 제이든 스미스 부자 한국방문

  • 입력 2013.05.08 10:17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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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5월 30일, 한국에서의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전격 내한한 <애프터 어스>의 주인공 윌 스미스와 제이든 스미스가 지난 7일(화)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새로운 소재와 독창적인 스토리, 거대한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액션 볼거리를 예고하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언론의 뜨거운 취재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실제 아버지와 아들인 윌 스미스, 제이든 스미스는 시종일관 유쾌한 매너와 재치 넘치는 유머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작년 5월 7일에 이어 정확히 1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윌 스미스는 “매년 5월 7일을 ‘윌 스미스 데이’로 지정해주신다면 매년 방문하겠다”는 인사로 취재진의 호응을 이끌었고 “한국은 매우 환상적이고 창의력이 흘러 넘치는 나라다. 마치 싸이의 ‘마더 파더 젠틀맨’같은 기분이다”라는 유머러스한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애프터 어스>는 환상적인 액션 영화다. 가족은 물론 여자친구, 친구들과 함께 보러 와 주셨으면 좋겠다”며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 드러냈다.    첫 한국 방문인 제이든 스미스는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액션 신을 위해 파쿠르, 암벽 등반 등 많은 훈련을 했다. 영화 촬영을 하면서 체중이 8kg이나 찌고 키가 12cm나 자랐다. 실제로 아이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하나의 영화에 담아냈다는 것에서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해 극 중 제이든 스미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두 사람은 한국에서 흥행을 할 경우 싸이, 지드래곤과 함께 음반 작업을 하겠다는 독특한 공약을 걸어 기자회견 현장은 물론 실시간 온라인 검색어까지 장악했다.  이날 저녁 7시 30분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3천 여 팬들이 운집했다. 윌 스미스, 제이든 스미스가 레드카펫에 등장하자 환호가 터져 나왔다. 두 사람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는 것은 물론 함께 사진을 찍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유쾌한 팬 서비스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에 울려 퍼지는 싸이의 ‘젠틀맨’을 따라 부르고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면서 레드카펫을 주도했다.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애프터 어스>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애프터 어스>는 3072년, 인류에게 버림받아 황폐해진 지구에 불시착한 아버지와 아들이 공격적으로 진화한 생명체들에 맞서 생존이 걸린 극한의 대결을 펼치는 내용의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5월 30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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