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름다운 당신] '눈물의 여왕' 이소연, 6개월 대장정 마무리

  • 입력 2016.05.07 08:02
  • 기자명 최성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최성윤 기자] '아름다운 당신'의 눈물의 여왕 이소연이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하며 아쉬움 속에 안방극장에 안녕을 고했다.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 연출 고동선 박상훈)'이 지난 6일 방송을 끝으로 6개월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름다운 당신'은 인생의 고비마다 겪게 되는 가족 간의 갈등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가족의 스토리로, 이소연이 극 중 차서경 역을 맡아 가족애와 모성애를 동시에 그려내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6일 방송된 '아름다운 당신' 마지막 회에서 차서경(이소연)은 물론 하진형(강은탁), 김성준(서도영) 모두 서로를 위한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응원하며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담담하게 자기 일을 하며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서경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끝까지 애틋하게 만들었다.

극 중 차서경은 겉모습 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싱글맘에 동화돼 가슴 절절한 싱글맘의 애환을 안정적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자신의 힘든 상황을 티 내지 않으려 묵묵히 견뎌내면서도 홀로서기 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매회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극 중 딸 은비(고비주) 임신을 시작으로 혼자서 낳고 키우면서 겪는 고난과 역경을 하나하나 이겨내며 때론 먹먹하게 때론 처연하게 때론 당당한 '엄마' 면모로 수많은 감정을 녹여내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묵직한 연기로 캐릭터를 완성하며 긴 호흡의 일일극을 마지막까지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데 성공한 이소연은 '대체불가 배우'의 면모를 증명해내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결혼 이후 첫 작품인 '아름다운 당신'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추 역할이자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이소연. 명불허전 대체불가 배우 이소연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