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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첫방 시청률 10.8% '쾌조의 스타트'

  • 입력 2016.05.03 07:17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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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좋은 사람'이 첫방송 시청률 10%대를 넘겨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2일(월) 첫 방송된 새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극본 은주영, 연출 김흥동)은 닐슨리서치 전국기준 1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윤정원(우희진 분)과 남편인 이영훈(서우진 분), 그리고 이영훈을 짝사랑하고 있는 차경주(강성미 분)가 등장했다. 차경주는 윤정원 몰래 이영훈을 좋아하고 있었는데, 방송 말미에 이영훈에게 갑작스럽게 고백을 한다. 이 때, 한 공간에 있었던 윤정원, 석지완(현우성 분)까지 등장하며 이들 인물들간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정원은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부업과 자원봉사까지 하는 밝고 쾌활한 캐릭터로 그려졌다. 석지완 역을 맡은 현우성과의 웃지못할 만남도 코믹하게 그려졌고, 차옥심 역의 이효춘과 차승희 역의 정애리 등 속도감 있게 여러 캐릭터들이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우희진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인형탈을 쓰고 길거리에서 막춤을 추는 윤정원은 발랄한 반전 매력을 뽐냈고, 석지완 역의 현우성 역시 자유분방하면서도 정이 넘치는 재미있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오늘(3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이영훈이 차경주의 고백을 단호하게 거절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거듭된 경주의 고백에도 영훈은 오직 아내 윤정원 뿐이라고 하고, 아무 것도 모르던 윤정원은 차경주에게 영훈과의 만남을 응원한다.

'좋은 사람'은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와 아픔을 사랑으로 치유하고, 결국엔 '사람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로, '폭풍의 여자'(2014)를 집필했던 은주영 작가와 '모두 다 김치'(2014), '위대한 조강지처(2015)를 연출한 김흥동 감독이 만나 화제가 되고 있다.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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