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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국민배우이자, 슈퍼스타인 샤룩 칸 <그 남자의 사랑법>

  • 입력 2013.04.26 10:05
  • 기자명 남궁 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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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그 남자의 사랑법>은 전세계를 감동시킨 <내 이름은 칸>의 샤룩 칸이 들려주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그린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작품이다. 샤룩 칸은 <내 이름은 칸>에서 자폐증을 가지고 있지만 천재적인 지적 능력과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눈을 지닌 ‘칸’ 캐릭터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인도의 슈퍼스타. 그가 이번에는 생애 처음으로 찾아온 운명의 그녀를 위해 극과 극 스타일 변신에 도전하는 <그 남자의 사랑법>으로 국내 관객들을 찾아왔다.     30년 넘게 가족 이외에 아는 여자도 없었던 수리(샤룩 칸)는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집과 회사를 오가며 반복되는 일상을 지내던 어느 날, 존경하는 교수님댁에서 타니(아누쉬카 샤르마)를 만난다. 햇살이 부서지는 듯한 눈부신 미소와 아름답게 춤을 추는 빛나는 자태에 생애 처음으로 수리는 여자를 발견했고, 그 순간 사랑에 빠진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타니를 미소 짓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싶은 수리는 극단의 선택을 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매일 밤낮없이 아슬아슬한 변신을 시도,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낮에는 얌전하고 소극적인 ‘수리’의 모습으로 그녀의 옆에서 혼자만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하고, 밤에는 섹시하고 열정적인 ‘라지’가 되어 그녀와 댄스를 즐기며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타니는 유쾌한 ‘라지’와 댄스 호흡을 맞추면서 점차 삶의 활력을 찾아가지만, 점차 진실한 사랑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국적불문, 세대를 초월해 가슴 벅찬 설레임과 행복을 안겨주는 최고의 감정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제각각 스타일이 있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으로 다양하다. <그 남자의 사랑법>은 샤룩 칸이 선택한 사랑법을 보여준다. 사랑하는 그녀를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30년 넘게 고집해온 자신의 스타일을 모두 버리고, 정반대의 캐릭터로 변신한다. 집에서는 얌전한 소심남 ‘수리’로 지내고, 댄스 학원에서는 적극적인 열정남 ‘라지’로 변신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한다.
  밤낮없이 스타일은 바뀌지만 언제나 변치 않는 마음으로 지고 지순한 사랑을 하는 샤룩 칸의 모습은 사랑에 대한 애틋함과 함께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 <그 남자의 사랑법>은 인도를 비롯한 해외 개봉 당시 1,300만 명에게 공감을 얻어낸 러브스토리로 샤룩 칸의 남다른 사랑법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한 샤룩 칸의 극과 극 스타일 변신은 마치 마술쇼를 보는 듯한 착각을 안겨줄 정도이다.    영화는 능청스러운 표정연기부터 장난기 많고 감수성 풍부한 캐릭터, 자폐증의 순수한 연기까지 천의 얼굴을 지닌 마성의 배우, 샤룩 칸의 매력을 십분 살린다. 샤룩 칸은 매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모든 관심을 사로잡는 인도의 국민배우이자, 슈퍼스타이다. 지난 2월 개봉한 <옴 샨티 옴>에서도 그의 매력과 연기력에 사로잡힌 관객들은 <그 남자의 사랑법>에서도 색다른 샤룩 칸의 매력에 사로잡힐 것이다.
  아딧야 초프라 감독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살린 영상과 환상적인 춤과 노래가 조화를 이루는 로맨스 연출에 탁월한 재능을 선보이며 <그 남자의 살아법>에서 진정한 사랑의 감동과 화려한 발리우드의 매력을 보여준다. 전혀 다른 스타일로 수리와 라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샤룩 칸. 마성을 지닌 그의 매력과 진가는 5월 9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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