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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 브랙] 이진욱, “블랙, 본격적 반격 시작될 것”

  • 입력 2016.04.27 08:23
  • 기자명 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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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한연수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의 'Mr. Black 일문일답'이 공개됐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김성욱/제작 이김프로덕션)은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처절한 복수와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드라마이다. 복수극은 긴장감을, 멜로는 애틋한 감성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 깊은 눈빛을 가진 남자 이진욱이 있다.

배우 이진욱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타이틀 롤인 ‘블랙’ 차지원(이진욱 분) 역을 맡았다. 차지원은 친구의 배신으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뒤, 복수를 위해 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남자이다. 이진욱은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은 물론, 갈수록 처절해지는 인물의 심리를 폭 넓은 연기로 표현하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여기에 극 중 상대역인 문채원(김스완 역)과 보여주는 멜로 케미는 독보적이다. 말 그대로 ‘이진욱이라 가능한 미스터 블랙’, ‘이진욱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미스터 블랙’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쯤에서 시청자들의 완벽한 ‘미스터 블랙’ 이진욱의 캐릭터 뒷이야기를 들어보자.

Q. 12회까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왜 그 장면을 선택했나?
“아무래도 태국에서 촬영했던 초반부 로케 장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여러 가지 고생도 많이 했지만, 가족을 잃고 심지어 살인자로 몰려 벼랑 끝에 선 지원이 스완과 만나 그려낸 모습들이 풋풋하면서도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된 계기인 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 아마 지금의 지원이에겐 스완이와 함께 지냈던 오두막집에서의 삶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액션, 멜로, 복수극까지 전천후 활약 중이다. 가장 힘들었던 연기가 있었는지?
“어느 것 하나 쉬운 장면은 없다. 굳이 꼽는다면 6회에 등장했던 수중 탈출신을 꼽고 싶다. 눈을 감고 어두운 물 속에서 움직여야 했었다. 또 아직 쌀쌀했을 때 촬영해서 조금 추웠던 기억이 있다. 내 기억에 가장 힘든 장면이기도 했지만, 또 그만큼 중요한 장면이었던 것 같다. 힘들게 찍은 만큼 시청자들이 좋게 봐주셔서 기쁘다.”

Q. 블랙(차지원)은 어떤 남자인 것 같나? 극중 김스완이 위험해질까 거짓말도 하면서 싸늘하게 외면하는데, 본인이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나?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보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가장 큰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실제 차지원이었다면 동생 지수(임세미 분)나 사랑하는 여자 스완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빨리 수술을 받을 것 같다(웃음)”

Q.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와 함께 미스터 블랙 ‘차지원’을 연기하는 배우 이진욱으로서 뽑은 관전포인트도 궁금하다.
“매 회 응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지금까지 매주 고구마 선물만 드렸던 것 같은데 이제 본격적으로 지원이의 반격이 시작 될 예정이다. 어떤 방법으로 복수를 할지, 또 스완이와 애정전선엔 어떤 변화가 생길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시청자들은 미스터 블랙 ‘차지원’의 가슴 아픈 사랑과 처절한 복수에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토록 시청자의 감정이입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내면까지 ‘미스터 블랙’이 되기 위해 노력한 이진욱의 열정 덕분이다. 눈빛의 깊이 만큼이나 시청자를 끌어 당기는 미스터 블랙이 있기에, 반환점을 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상승 중인 ‘굿바이 미스터 블랙’ 13회는 27일(수)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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