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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 속에서 피어난 사랑. 영화 <뷰티풀 크리처스>

  • 입력 2013.04.18 09:50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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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동명 소설 「뷰티풀 크리처스」는 열여섯 생일이 되면 빛과 어둠이라는 거대한 운명을 선택해야만 하는 소녀 ‘리나’와 그녀를 둘러싼 강력한 능력을 지닌 마녀의 대결이라는 이제껏 본 적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았다. 이처럼 탄탄한 원작에 기반을 둔 영화들은 원작 소설의 독자들과 영화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뷰티풀 크리처스 」가 <피셔 킹>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리처드 라그라브네스 감독에 의해 영상으로 옮겨졌다.   열여섯 살 생일이 되면, 선과 악 중 한가지 힘을 선택해야만 하는 저주받은 소녀, 리나(앨리스 엔글레르트)는 누구보다 강력한 힘을 지닌 그녀는 세상을 끝낼 수도, 새롭게 시작할 수도 있기에 세상의 모든 능력자들이 그녀의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리나를 보호하기 위해 그녀의 삼촌 메이컨(제레미 아이언스)은 리나를 자신이 사는 마을 개틀린에 데리고 온다. 그 곳에서 리나는 운명적인 사랑 에단(엘든 이렌리치)를 만나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가혹한 운명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리나는 점점 혼돈에 빠져들고, 그녀를 둘러싼 빛과 어둠의 대결은 점점 강력해지기 시작한다.    전세계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한 <뷰티풀 크리처스>는 소설 속에 존재하는 신비로운 상상의 세계를 할리우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제작진의 손길을 거쳐 생생하게 스크린에 펼쳐낸다. 소설 속 세계를 단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판타지 장르에서 기대할법한 비주얼과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다양한 특수효과를 활용하여 영화사에 길이 남을 新 마녀 판타지 장르를 완성했다. 
  스크린을 압도할 할리우드 최고의 캐스팅으로 완성된 <뷰티풀 크리처스>에는 매력적인 외모와 중후한 음색을 지닌 제레미 아이언스가 리나를 지켜주는 삼촌 메이컨 역할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그리고 미래를 보는 예지력을 소유한 엠마 역은 <헬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비올라 데이비스가 맡아 노련한 연기력을 발휘한다. 이에 대조를 이루는 어둠의 마녀에는 지적인 여배우 엠마 톰슨이 악랄한 어둠의 파괴자 세라핀으로 분해 특유의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또한 리나의 사촌이자 눈빛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컨트롤하는 어둠의 마녀 리들리에는 <오페라의 유령> 히로인 에미 로섬이 맡아 팜므파탈로서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는 개틀린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벗어나길 갈망하는 소년 에단과 마녀가 되어야만 하는 소녀 리나의 운명적인 사랑을 중심으로 그들에게 무겁게 닥친 시련을 이겨내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리나는 에단을 위해 그녀의 사랑을 잠재우려고 노력했지만 그녀의 저주에도 불구하고 둘의 사랑은 불멸의 운명으로 둘을 지켜낸다.
  스테파니 메이어의 '트와일라잇 사가'이후 새로운 영 어덜트 소재 마녀 판타지를 그린 영화 <뷰티풀 크리처스>는 4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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