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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국수의 신', 왜 '마스터'가 붙었을까.

  • 입력 2016.04.13 09:13
  • 기자명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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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현철 기자] '마스터-국수의 신'은 원작 '국수의 신' 앞에 왜 '마스터'가 붙었을까.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제작 베르디미디어/드림E&M)은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만화 원작을 드라마화 하는 과정에서 본 제목에 ‘마스터’를 새롭게 붙여 신선한 느낌과 차별화를 동시에 살려냈다.

현재 첫 방송을 약 2주 앞두고 ‘마스터-국수의 신’ 촬영에 한창인 김종연 감독은 “‘마스터-국수의 신’은 국수로 경쟁하고 복수를 하는 내용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새로운 제목이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원작 제목인 ‘국수의 신’은 극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인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형태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수라는 소재가 드라마에서 어떻게 활용될지에 대한 힌트를 주었다.

이어 “‘마스터’라는 단어에는 ‘장인’이라는 뜻과 무언가를 마스터 한다는 뜻에서 나오는 ‘성장’적인 의미가 있으며 동시에 지배하다, 장악하다라는 의미도 존재한다. 때문에 ‘마스터’는 일차적으로 장인이 되기 위한 성장적 의미, 그리고 배우 조재현이 연기하게 될 김길도 캐릭터의 채워질 수 없는 ‘욕망’을 말하고자 한다”며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함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제목 ‘마스터’에 대한 진짜 의미를 밝혔다.

더불어 김종연 감독은 “‘마스터-국수의 신’의 기본적인 획은 성장 느와르”라며 “빠른 스토리 진행과 배우들의 격렬한 감정 표현이 큰 볼거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스터-국수의 신’의 장르만이 가질 수 있는 긴장감과 재미에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이처럼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스토리와 메시지가 명확한 만큼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때문에 올 봄, 김종연 감독이 탄생시킬 ‘마스터-국수의 신’은 어떤 드라마로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 남자의 치열한 성장을 중심으로 타인의 이름과 인생을 훔치고 빼앗긴 이들의 처절한 이야기를 담은 KBS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은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오는 4월 27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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