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결혼계약] 이서진, '시한부' 유이와 해피엔딩 가능할까

  • 입력 2016.04.11 07:28
  • 기자명 조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조화진 기자] '결혼계약' 이서진이 유이의 병을 알게 되면서 유이에게 다시 프러포즈해 유이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로맨스에 큰 변화가 예고되면서 시청률도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 12회는 닐슨리서치 전국기준, 2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 20.6% 대비 2.3% 포인트 상승하면서 동시간대 왕좌를 지켰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미세스캅2'는 전회 7.7% 대비 0.8% 포인트 상승한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계약결혼' 12회에서는 이서진이 유이의 병을 알게 되면서 유이의 병을 고쳐 자신과 함께 해줄 것을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수(유이 분)는 갈수록 병세가 악화되면서 결국 지훈(이서진 분)과의 이별을 위해 레스토랑에서 나오고, 이에 딸 은성(신린아 분)은 눈물 흘리며 “엄마 미워! 엄마 없어도 돼! 없어져 버려!”라고 말하며 혜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지훈 또한 혜수의 단호한 태도에 가슴아파하며 술기운을 빌어 혜수를 찾아가지만 자신의 진심과는 전혀 다른 말을 건네며 둘 사이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멀어진다.

그러던 중, 지훈은 우연한 기회로 혜수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되고, 지훈은 상념에 빠진 채 지난 일을 회상한다. 지훈은 혜수가 그토록 돈에 집착했던 이유와 자신이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들을 떠올리고 가슴아파하며 눈물 흘린다. 

그 사이 혜수는 병세가 악화되면서 건망증이 심해지고, 급기야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스스로 머리를 단발로 자르는 지경에 이르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극 말미에는 지훈과 혜수가 이혼 절차를 밟기 위해 만나지만 지훈은 이혼서류를 찢어버렸다. 그리고는 “너, 내가 살릴게."라고 말했다. 혜수는 지훈이 자신의 병을 알고 있음에 놀라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지훈을 바라봤다. 

그런 혜수에게 지훈은 "너 내가 살린다고. 네가 내 인생 살렸으니까 이제 너도 살아봐. 그깟 병이 뭐라고 그 청승을 떨어! 강혜수 이 답답한 기집애야."라며 돌아서려는 지수를 향해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전해 두 사람의 관계게 새로운 변화가 올 수 있을지 애틋함과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MBC 주말 특별기획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릴 멜로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