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주말 동시간대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프리랜서 전문 MC '투 톱'으로 꼽히는 김성주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현무가 SBS 새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 듀오’)’에서 MC를 맡게 되면서 MBC '일밤-복면가왕'과의 한판 승부가 예고돼 이 또한 흥미진진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두 프로그램은 포맷은 다르지만 공교롭게도 모두 음악 예능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만큼 두 '투 톱'의 라이벌 대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복면가왕'은 지난 1년여 동안 일요 예능으로 입지를 굳히며 현재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반해 'K팝스타 시즌5' 종영이후 새롭게 선보일 '판타스틱 듀오'로서는 프로그램 자체로서의 재미를 보여줘야 하는 숙제가 더욱 커서 MC 전현무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판타스틱 듀오’는 누구나 휴대폰만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고, 내 손안에 있던 가수가 최고의 듀오로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쌍방향 소통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뒤 정규 편성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규 편성된 ‘판타스틱 듀오’의 MC로는 파일럿 당시와 마찬가지로 전현무가 단독 진행을 맡았다. 특유의 깔끔한 진행과 재치 넘치는 입담을 소유한 전현무는 출연 가수 및 일반인 출연자, 그리고 다수의 패널을 한 데 어우르며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JTBC ‘히든싱어’, SBS ‘K팝스타’, Mnet ‘보이스 키즈’ 등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전현무가 SBS ‘판타스틱 듀오’를 통해 다시 한 번 음악 예능에서 선보일 활약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 – 판타스틱 듀오’는 오는 17일(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