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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김준수-박은태 원캐스트 확정

  • 입력 2016.04.05 11:14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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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오는 9월 개막을 앞둔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이지나)가 드디어 주역 캐스트를 공개했다.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젊은 귀족 ‘도리안’이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개막 소식이 전해지며 주연 배우 캐스팅에 관한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씨제스컬쳐가 주역 캐스트 프로필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캐릭터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를 선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씨제스컬쳐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가진 신선한 매력을 그 누구보다도 잘 실현할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 역에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준수가 캐스팅돼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또한, ‘도리안’과 함께 극의 주축을 이루는 ‘헨리 워튼’ 역에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실력파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확정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한다. 극 중 ‘도리안’과 ‘헨리’는 각각 감성과 이성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뛰어난 실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김준수와 박은태가 대립구도를 이루며 작품의 긴장감을 더할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은 두 배우 모두 원 캐스트로 출연해 그 어느 때보다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로 돌아왔다!
도리안 그레이 役 김준수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 역에는 압도적 실력과 티켓파워로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김준수가 캐스팅돼 원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도리안’은 빼어난 미모를 소유한 귀족 청년이지만 선(善)과 악(惡)이 공존하는 캐릭터로, 원작 소설보다 더욱 입체적이고 강렬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김준수는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그해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신인상’, ‘골든티켓어워즈 뮤지컬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 이후 뮤지컬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등 작품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김준수는 지난해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천재 명탐정 ‘엘[L]’ 역으로 분해 완벽한 캐릭터 몰입력을 선보이며 총 57회 공연을 모두 원 캐스트로 출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뮤지컬 역사상 전무후무한 흥행 신화를 만들며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이지나 연출은 “작품에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도리안’은 쾌락과 본능을 추구하면서도 삶에 대한열정과 탐구를 놓지 않는 다중적 면모로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김준수 이외에는 다른 적절한 배우를 떠올릴 수가 없는 적역”이라고 극찬하며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김준수는 올해 뮤지컬 '드라큘라'를 마무리하고 콘서트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출연을 확정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듣자마자 ‘도리안’이라는 캐릭터에 단번에 매료됐다. 한 번쯤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히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으로 객석을 압도한다!
헨리 워튼 役 박은태

‘헨리 워튼’ 역에는 독보적인 가창력과 안정감 있는 연기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원 캐스트로 무대에 올라 색다른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헨리’는 옥스포드 출신의 냉정한 천재이자 ‘도리안’을 통해 자신의 열정과 본능을 대리 경험하는 인물로, 외적인 아름다움과 권력보다도 매력적인 지성을 소유했다.

박은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킬앤하이드' 등 걸출한 작품들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정상급 배우다. 특히, 박은태는 2011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음에도 꾸준히 개인 레슨을 받는 등 성실한 노력파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201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초연에서 ‘괴물’ 역으로 인상 깊은 호연을 펼치며 평단과 대중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그해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고, 최근 재연에서도 더욱 깊어진 연기를 선보이며 극찬을 받았다.

씨제스컬쳐는 “박은태는 모든 작품의 원서를 직접 읽으며 캐릭터를 분석하는 등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유명하다. 예리한 관찰력과 빈틈없는 지성을 소유한 ‘헨리’를 누구보다도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배우”라고 전하며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를 통해 처음으로 씨제스컬쳐 공연에 참여하게 된 박은태는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하며, “초상화를 통해 ‘도리안’의 내면을 바라보는 것이 참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헨리’ 역을 통해 관객 여러분께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 소식과 함께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매 작품마다 독창적인 시각으로 심도 있는 해석을 선보이는 이지나 연출이 각색 작업을 맡아 원작보다 더욱 파격적이고 강렬한 스토리 라인을 완성했으며,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으로 ‘한국뮤지컬대상 작곡상’을 수상한 김문정 음악감독이 작곡했다. 또한 2012년 ‘예그린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한 뮤지컬 '모비딕'의 조용신 예술감독이 이지나 연출의 각색을 토대로 대본을 집필해 작품에 힘을 보탰다.

더불어, 영화와 드라마,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통해 잇단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NEW가 투자에 나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뮤지컬 '디셈버'와 연극 '올드위키드송'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제작한 NEW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초연 창작 뮤지컬임에도 초대형 스케일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씨제스컬쳐는 지난해 뮤지컬 '데스노트'로 압도적인 흥행을 거두며 공연계에 새바람을 몰고 온 제작사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창작 뮤지컬에 도전하는 씨제스컬쳐가 앞으로 뮤지컬 시장에 어떤 힘을 실어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는 9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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