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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조들호' 시청률 동반 상승! '시청률 쟁탈전' 되나

  • 입력 2016.03.30 07:57
  • 기자명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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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지난 28일, 지상파 3사에서 동시 시작된 월화극 중 '대박'과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시청률 쟁탈전이 펼쳐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흥미롭다. 

먼저 승기를 잡은 쪽은 SBS 월화드라마 '대박'이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월화 특별기획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 박선호)’ 2회는 전회 11.8% 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12.2%를 기록하면서 첫 주 월화극 왕좌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 10.1% 대비 1.3% 포인트가 상승했다. 수치 상으로는 아직 월화극 2위의 성적이지만 상승폭은 '대박'에 비해 훨씬 커 향후 전망에 더욱 청신호를 밝혔다. 현재 격차도 단 0.8% 포인트에 불과하다.

두 작품은 각각 흥미로운 이야기와 소재,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첫 주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특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첫 방송부터 1년 여만에 KBS 월화미니시리즈에서 10%대를 넘겨 박신양의 이름값을 톡톡히 챙겼는가 하면 2회에서도 비교적 큰 폭의 시청률 상승을 보인 만큼 '대박'과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당분간 회당 스토리와 전개에 따라 피말리는 접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MBC 월화 특별기획 '몬스터'는 시청률이 하락했다. 첫 회 7.3% 대비 0.3% 포인트 소폭 하락하면서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자들은 전작 '화려한 유혹'이 50부작의 긴 호흡동안 복수를 다뤘다는 점에서, 또한 수목드라마에서 역시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흥미로움을 느끼지 못한다는 지적이 분분한데, 아직 초반인만큼 '몬스터'가 이를 타계할 반전을 그릴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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