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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구를 묘사한 놀라운 시각적 충격, 영화 <오블리비언>
남궁선정 기자  |  zeno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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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11  09: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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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오블리비언>은 외계와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구의 이미지를 영화 전반부에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시각적 충격을 남긴다. 데뷔작 <트론: 새로운 시작>으로 상상을 현실화하는 탁월한 감각을 인정 받은 천재 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누구도 사용한 적 없는 최신의 소니 CineAlta F65 카메라를 메인으로 사용하면서 여타의 카메라와는 달리 8K 칩을 사용하는 F65 카메라는 4천 해상도를 선사한다. 다시 말하면, 기존보다 4배 더 밝은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이전의 작품들과는 현저하게 다른 밝기를 얻은 <오블리비언>은 IMAX 스크린 상영에도 문제 없는 숨막히는 깊이감과 선명함으로, 관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빛의 신세계를 보여준다.
   
▲ 쓰나미에 휩쓸려 폐허가 된 지구의 모습
  영화는 절망적으로 폐허상태가 된 지구에 남은 정찰병 ‘잭’이 지구의 미래를 건 최후의 반격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모두가 떠나버린 지구의 마지막 정찰병 잭 하퍼(톰 크루즈)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정체불명의 우주선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을 이미 알고 있는 한 여자(올가 쿠릴렌코)를 만나 기억나지 않는 과거 속에 어떤 음모가 있었음을 알게 된 잭은 적인지 동료인지 알 수 없는 지하조직의 리더(모건 프리먼)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에 의심을 품기 시작하고 지구의 미래를 건 최후의 반격을 시작한다.
  외계와의 전쟁으로 이미 폐허가 된 2077년의 지구를 무대로 하는 <오블리비언>은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상상력이 집약된 미래적인 감각의 슈퍼 아이템들을 대거 등장시킴으로써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그중에서도 버블쉽과 드론, 모토바이크,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카이타워의 비주얼은 지금까지 할리우드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시각적 효과를 자랑한다. 
   
▲ 스카이 타워에 착륙되어 있는 버블 쉽
  핵과 쓰나미, 그리고 외계와의 전쟁으로 모두가 떠나버린 지구에 남은 정찰병 ‘잭’이 정체불명의 우주선에서 자신을 기억하는 여인을 발견하고 비밀 지하조직의 리더와 만나게 되면서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그 속에 감춰진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오블리비언>은 무참히 깨져버린 현실 앞에서 지구의 과거와 자신을 연결하는 충격적인 진실과 맞닥뜨린 한 남자가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영웅적 행동을 택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또 한 편의 매혹적인 SF 서사극을 써내려간다. ‘이야기와 기술력이 마치 결혼한 것 같았다’는 스탭과 배우들의 이야기처럼 <오블리비언>은 휴머니티에 기반을 둔 탄탄한 스토리와 상상을 현실화한 놀라운 비주얼의 결합으로, 또 한 편의 웰메이드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낸다.
   
▲ 스카이 타워에서 잭과 연락을 취하는 빅토리아
   <오블리비언>으로 8년만에 SF 장르 영화에 다시 등장하는 톰 크루즈의 연기는 섬세한 감정 연기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액션까지 열정적으로 소화해냈다.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영화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한 톰 크루즈는 <오블리비언>을 통해 그가 지닌 배우로서의 역량을 유감 없이 발휘한다.
  섬세한 디테일까지 잡아내고 극에 무한한 사실감을 부여함으로써 다른 영화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비주얼을 선사하며 IMAX에 최적화된 영상으로 관객에게 시각적 쾌감마저 전달하는 톰 크루즈 주연의 SF 액션 블록버스터 <오블리비언>이 미국보다 일주일 빠른 4월 11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 외계의 침략으로 폐허가 된 지구를 묘사한 영화 <오블리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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