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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포비아', '한여름의 판타지아' 등 들꽃영화상 특별상영회 프로그램확정

  • 입력 2016.03.22 16:03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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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대한민국 저 예산·독립영화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제3회 들꽃영화상(집행위원장 달시 파켓/ 운영위원장 오동진)이 4월 7일 시상식에 앞서 4월4일(월)부터 6일(수)까지 총3일간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 1일 2회씩 총 6회 상영하는 이번 특별 상영회는 <소셜포비아>, <인 허 플레이스>, <꿈보다 해몽>, <한여름의 판타지아> 등 극영화 4편과 <밀양 아리랑>, <위로공단> 등 다큐멘터리 2편의 상영을 확정했다.
  2015년 봄, <미생>의 변요한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소셜포비아>는 온라인이 아닌 현실 세게에서의 대결을 뜻하는 ‘현피’를 주제로 우리 사회의 면면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 겨울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순식간에 스타덤에 오른 배우 류준열의 데뷔작으로 알려지며 다시한번 <소셜포비아>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들꽃영화상 특별상영회에서는 4월5일 저녁 6시15분에 상영을 예정하고 있다.
   영화 <꿈보다 해몽>은 칸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 홍상수 조감독 출신 이광국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 ‘홍상수 매니아’들의 관심을 모았다. 배우 유준상, 김태우, 신동미, 김강현 등의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은 <꿈보다 해몽>은 꿈과 현실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독특한 구성으로 영화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했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무비꼴라쥬상,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 국내외 영화제에 수상 후보에 오르거나 초청되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들꽃영화상 특별상영회에서는 4월4일 저녁 8시20분 상영을 예정하고 있으며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지난 여름 SNS 등에서 영화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영화 <잠 못 드는 밤>으로 데뷔한 장건재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다. 일본과의 합작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일본의 고도시 나라현의 고조시에서 촬영하여 여름날의 로맨스와 이국적인 풍광이 어우러진 ‘여름 로맨스’의 진수라는 관람평이 줄을 잇기도 했다. 이번 들꽃영화상 특별상영회에서는 4월5일 저녁 8시20분에 상영을 예정하고 있으며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여성들만의 공간과 관계를 소재로 여성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을 담담한 필치로 그려낸 영화 <인 허 플레이스>는 4월 6일 저녁 8시10분 상영예정이다.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 그리고 스크린을 오가는 걸출한 여배우 길혜연, 윤다경 그리고 신예 안지혜가 출연하여 시종일관 스크린을 가득 메우는 인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펼쳐낸다.   밀양 송전탑 건설과 이에 반대하는 밀양주민들의 10년간의 투쟁기를 담은 박배일 감독의 다큐멘터리 <밀양 아리랑>도 상영을 4월4일 저녁 예정하고 있다. 아름다운 밀양의 풍경과 사건과 인물에 최대한 밀착하여 담아낸 영상은 관람 몰입도를 최대로 끌어올리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제12회서울환경영화제 대상,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비롯 광주인권영화제, 강릉인권영화제, 서울인권영화제 등 각종 다큐멘터리 및 인권 영화제를 휩쓸었으며, 제10회런던한국영화제, 파리한국영화제 등에 초청되기도 했다. 
  다큐멘터리 <위로공단>은 특이하게도 영화제가 아닌 세계3대 비엔날레 중 하나인 베니스비엔날레에 초청되어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세계 미술계로부터 과거 한국의 구로공단과 현재의 캄보디아를 잇는 독특한 관점으로 영상 미학적 성취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과거 공장 여공의 삶에서부터 현대 사회에서 고군분투하는 직장인들의 삶까지 ‘이 시대의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보내는 헌사’를 담았다. 4월6일 저녁 6시 45분 상영예정이다.
  제3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은 남산 문학의 집에서 4월 7일 개최될 예정이며 시상식에 앞서 개최되는 특별 상영회는 4월 4일부터 6일 까지 총 3일간 서울극장에서 상영된다. 시상식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www.wildflower-awards.com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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