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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이재윤, 최강희와 결혼부터 모두 거짓 '충격'

  • 입력 2016.03.15 07:37
  • 기자명 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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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정영진 기자] ‘화려한 유혹’ 속 최강희에게 살인누명을 씌운 이가 바로 전 남편 이재윤이었다. 그는 야망을 위해 최강희를 철저하게 이용했던 것으로 밝혀져 안방극중에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전 남편 홍명호(이재윤 분)가 권수명(김창완 분)의 수하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신은수(최강희 분)와 진형우(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석현(정진영 분)을 살해한 사람이 신은수로 지목되면서 위기에 빠진 신은수가 권수명과 강일주(차예련 분)에게 회심의 한방을 날릴 수 있을지도 초유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석현을 죽이고도 신은수에게 누명을 씌운 권수명에게 분노하는 진형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은수의 결백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찾아 다녔지만 녹록치 않았다. 권수명이 또 다른 증거를 만들어내며 두 사람을 몰아세운 것.

진형우는 “당신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이 악마 같은 인간. 사람은 당신이 죽여 넣고 왜 덮어씌워. 차라리 나한테 덮어씌우지”라며 분노했다. 이에 권수명은 “신은수가 너의 약점이니까. 그러니까 왜 덤벼. 둘이 행복하게 살면 되지. 감히 어딜 건드려? 때려봐. 너하고 신은수 나란히 감옥살이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라고 비아냥댔다.

권수명의 악행은 9년 전부터 계획된 것이었다. 신은수의 전 남편인 홍명호가 사실은 권수명의 수하였던 것. 갑자기 사라져 싸늘한 주검으로 나타났던 그가 사실은 권수명의 지시에 의해 신은수와 위장 결혼했던 것이고, 죽은 것으로 위장해 외국에서 생활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화려한 유혹’은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권수명의 계획은 치밀했다. 홍명호는 한국을 떠나 ‘문선호’라는 진짜 이름으로 살았다. 브라이언문이라는 외국 이름으로 생활하며 자신의 정체를 감쪽같이 숨겼다. 때문에 권수명이 부탁하는 거액의 돈세탁도 눈에 띄지 않았다.

문선호의 정체는 권준혁(조연우 분)에 의해 드러났다. 진형우에게 브라이언 문이 신은수의 죽은 남편이자 홍미래(갈소원 분)의 아버지란 사실을 알린 것. 진형우는 브라이언 문의 행방을 쫓으며 호텔까지 찾아가게 됐다. 간발의 차로 브라이언 문을 놓쳤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브라이언 문의 출국 정보를 의뢰하던 중 그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향했는데, 의문의 남성과 마주하게 됐다.

방송 말미 15분간 펼쳐진 진형우와 문선호의 치열한 몸싸움은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게다가 “당신 누구냐”며 소리치던 신은수와 문선호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던 순간은 더욱 쫄깃했다. 야망을 이루기 위한 권수명의 계략에 신은수와 진형우가 철저히 이용된 것.

‘화려한 유혹’이 앞으로 걸어갈 길은 단 4회다. 문선호의 등장과 신은수의 누명, 진형우의 고군분투와 악행을 감추려는 강일주-권수명의 음모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 된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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