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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 그 타이밍에 사과하면 '열외'지 말입니다!!

  • 입력 2016.03.10 07:47
  • 기자명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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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현철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의 '직진 어록'은 이번에도 계속됐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5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이 강모연(송혜교 분)에게 키스했다가 거절당하면서 잠시 서먹해졌다.

다음 날, 영내 병원에 입원했던 현지 아이가 사라지자 모연이 찾아나섰고, 길안내자로 시진이 함께했다. 모연은 어떻게든 전날의 상황이 언급되는 것을 피하려 했고, 그런 모연에게 시진은 "피해도 좋고 화를 내도 좋은데 나쁜 일 당했다는 생각은 안 했으면합니다. 천번쯤 생각하다 한 번 용기낸 거니까."라는 말로 자신의 진심을 전하면서 모연의 복잡한 마음을 다시 흔들었다. 

모연은 철물점 다니엘(조태관 분)에게서 시진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됐고, 그가 언제든 죽을 수도 있다는 것에 더욱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후 모연이 홀로 차를 몰고 돌아오는 길에 마주오던 트럭을 피하다 절벽으로 곤두박질 쳤고, 차량은 간신히 벼랑 끝에서 멈춰섰다. 

모연의 차가 절벽에서 추락할 위험에 빠졌다는 말에 시진은 즉시 달려갔다. 능숙하게 상황을 파악한 시진은 차 안으로 뛰어올라 조수석에 앉았고, 나를 믿고 잠시 눈을 감고 있으라며 모연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과감히 바다로 뛰어들었다. 모연은 공포와 충격에 잠시 정신을 잃었지만 시진의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 덕분에 머지않아 의식을 차렸다. 

그 일로 두 사람은 다시 전과 같이 툭탁거리며 한층 가까워졌다. 그러나 사령관의 부름으로 시진은 국내로 복귀 명령이 떨어지고, 소식을 들은 모연은 어떻게 자신이 제일 늦게 소식을 알 수 있느냐며 서운해했다. 그러자 시진은 "강 선생이 화를 낸다는 건, 잘은 모르지만 나한테 유리한 거 같은데 맞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나 모연은 틀렸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시진은 "여전히 강 선생 마음은 복잡합니까?"라고 묻는데 모연은 이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이에 시진은 혹시 마지막일지 모르니 하나만 물어보자며 "그 때 허락없이 키스한 거 말입니다."라고 하자 모연이 이를 가로막았다.

그러나 시진은 이에 굴하지 않고 "뭘 할까요? 내가.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라고 말해 모연을 크게 흔들었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 보는 이들까지도 '심쿵'하긴 마찬가지. 이에 모연이 어떤 대답으로 시진에게 화답할지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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