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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나운서 그만 둬” 이영자, 박은영에게 독설

  • 입력 2013.03.18 10:17
  • 기자명 이건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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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입담꾼으로 소문난 개그맨 서경석, 김영철, 박은영 아나운서가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MC는 이날 출연한 서경석에게 “작년에 딸을 낳으셨는데 혹시 화살코는 아니냐”며 질문했다. 이에 서경석은 “딸의 코는 정상이다. 다만 코가 약간 밑을 기웃거린다”고 말하며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딸아이의 코부터 일으켜 세운다”고 말했다.

MC는 함께 출연한 김영철에게 “영어를 열심히 하는데 주변 반응이 어떠냐”고 물었고 김영철은 “동엽 형은 칭찬을 해줬고, 영자 누나는 ‘넌 비자도 없게 생긴 게 영어는 잘 한다’고 했고, 김구라는 ‘네가 교수야? 김동길이야? 개그 안할 거야?’라고 막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MC들은 서경석과 박은영에게 “생방송 연예정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송사고가 난 적은 없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은영 아나운서는 “한번은 생방송 중에 어버이날을 얼버이날 이라고 말했다”고 대답하자 MC 이영자는 “아나운서가 말실수를 하면 그만 둬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익살스럽게 말했다. 이에 MC 김태균은 “이영자씨가 전에 우리 출연자에게 몸무게가 몇 미터예요? 라고 물은 적 있다”고 폭로했다.

이날 녹화에는 아내가 매번 컴플레인을 걸어 고민이라는 주인공이 출연했다. 이 사연에 관련해 MC들은 게스트에게 “평소 컴플레인을 잘 말하는 편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은영은 “머리카락이 나오면 백발백중 따졌었고, 요즘은 직장상사에게 따진다”며 다소 위험한 발언을 해 화제다. 박은영은 “부장님이 내가 사무실에 잘 안 있는다며 혼을 냈다. 난 그동안의 스케줄을 말하며 내 정당한 권리를 이야기 하자 부장님은 ‘박은영씨는 부장이 얘기 하는 게 마음에 안 드냐’며 화를 냈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서경석과 김영철은 “프리랜서 선언 직전의 멘트”라며 관심을 보였고, MC 이영자는 “박은영 씨 그런 거 못할 줄 알았는데 의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은영을 향한 이영자의 독설(?)은 3월 18일 월요일 밤 11시 15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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