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오다 에이치로가 제작 총지휘를 맡아 개봉 2일만에 수익 10억 3800 만 엔을 돌파하는 등 역시 수많은 전설을 남겼던<ONE PIECE STRONG WORLD>. 그 뒤 3년의 시간이 지나 다시 팬들을 찾아온 12번째 극장판 <원피스 극장판 제트>는 지난해 12월 15일 일본 개봉 당시 개봉 첫 주말 이틀간 114만 명을 동원하며 지난 11월 개봉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Q>의 2012년 일본 개봉 작품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한달 만에 갈아치웠다.     이번에 루피 일행이 겪는 극장판의 모험 내용은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최강의 상대 제트와의 거대한 대결을 다룬다. 모든 해적 말살이 정의라고 믿는 전 해군대장 제트는 부하인 아인, 빈즈와 함께 ‘NEO 해군’을 이끌며 막강한 고대 무기에 필적한다고 알려진 거대한 에너지를 담고있는 광물 ‘다이나스톤’을 강탈한다. 그리고 제트는 신세계의 바다 전체를 불태워 없애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한편 신세계의 바다를 순항 중이던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은 ‘노란 원숭이’ 보르살리노와의 혈투 끝에 정신을 잃고 표류하던 제트를 발견하고 구해준다. 하지만 의식이 돌아온 제트는 루피 일행이 해적이라는 걸 안 순간 다짜고짜 루피 일행에게 어마어마한 공격을 퍼붓기 시작하고,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된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번 <원피스 극장판 제트>는 시리즈 사상 최고의 빅 스케일과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 등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해적 말살을 계획하는 전(前) 해군 대장 제트와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의 숙명적인 대결, 그리고 이들을 쫓는 해군과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인 신세계는 그야말로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여기에 ‘Neo 해군’을 이끄는 제트의 제자로 등장해 가공할 만한 위력으로 해적단을 압박하는 아인과 빈즈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준다. 그 중에서도 이번 작품의 타이틀 롤을 맡은 제트는 <원피스 극장판 제트>의 비장무기. 잊을 수 없는 슬픈 기억을 간직한 채 ‘해적 말살’ 이라는 계획을 실행해 옮기며 루피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결을 펼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상남자’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줄 캐릭터이다. 이처럼 강렬한 드라마와 숨막히는 액션, 그리고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유머로 가득 찬 이번 <원피스 극장판 제트>는 팬들에게 상상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원피스 극장판 제트>에서는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가 지난 제작총지휘를 맡았던 2009년 극장판 10번째 작품 <ONE PIECE STRONG WORLD> 이후 3년 만에 다시 극장판 제작에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오다 에이치로의 극장판 참여는 두 번째로, 이번에는 총괄 프로듀서로서 <ONE PIECE STRONG WORLD>보다 더 전반적으로 작품의 제작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한편, 작화 감독에는 전작 <STRONG WORLD>에서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사토 마사유키가 다시 한번 참여해 국내 팬들 역시 흥분시키고 있는 이번 작품에는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과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의류 브랜드 아르마니 익스체인지가 각각 주제가와 의상 디자인을 맡아 팬들에게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아르마니 익스체인지가 디자인하고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가 직접 선택한 영화 속 루피와 상디 그리고 조로 등의 의상은 실제로 일본 개봉 당시 동경 시부야의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매장에서 판매가 되어 큰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일본 최고의 배우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시노하라 료코와 카가와 테루유키가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들의 목소리 더빙에 참여하는 등 ‘원피스 극장판’이 아니면 불가능한 초호화 제작진이 집결한 이번 <원피스 극장판 제트>는 일본에서의 흥행 기록에 걸맞는 스케일을 자랑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 그리고 신세계,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최강의 상대 제트와의 거대한 대결을 다루는 <원피스 극장판 제트>는 3월 21일 국내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