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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앙트완] 장미희, 정진운과 친해지기 '버킷리스트' 성공할까

  • 입력 2016.02.05 09:06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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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인턴기자] ‘마담 앙트완’ 장미희는 생의 마지막 소망을 담은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을까.

JTBC 금토드라마‘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 제작 드라마하우스, 지앤지프로덕션) 측이 5일 정진운과 장미희의 아름다운 호흡이 돋보이는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미희(배미란 역)는 정진운(최승찬 역) 앞에 서서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표정으로 음악을 듣고 있다. 정진운 역시 그녀를 바라보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사람을 감싼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에게까지 고스란히 전달되는 듯하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는 얼굴 한 가득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든다.

지난 방송에서 배미란은 암이 임파선으로까지 전이됐다는 충격적인 암 선고를 받았고 남의 이야기를 듣는 듯 담담한 태도로 “하고 싶은 것 하며 남은 시간을 보내겠다. 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며 돌아섰지만, 이내 병원 로비에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미란은 죽기 전 하고 싶은 일, ‘버킷리스트’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마추픽추 보러 페루로 배낭여행가기, 세계맥주 종류별로 마시고 마음껏 취해보기, 가장 쉬운 모차르트 소나타 칠 정도로 피아노 배우기…. 리스트 중 가장 첫 번째에 적힌 것은 바로 최승찬과 많이많이 친해지기였다.

수현(성준 분)의 심리센터 앞에서 승찬을 보고 첫눈에 반했던 미란은 암 선고를 받은 후 승찬과 친해지기 위해 수현의 삼고초려에도 마다했던 심리센터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미란은 승찬과 가까워지기는커녕, 그의 앞에만 서면 부끄럽고 어색한 나머지 교수님이 제자 대하듯 따끔한 훈계만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그녀는 승찬과 가까워질 수 있을까, 삶의 마지막 로맨스가 담긴 버킷리스트를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더불어 시한부의 중년이 반짝이는 청춘을 보며 설레는 삶의 마지막 로맨스, 뇌순남인 천재 꽃미남과 털털녀의 풋풋한 첫사랑까지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에 매회 등장하는 아픔과 상처를 지닌 내담자들을 보듬고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사랑의 판타지 속 숨어있는 설렘과 그보다 더 깊이 자리한 솔직한 자신과 마주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심리 로맨틱코미디‘마담 앙트완’은 매주 금, 토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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