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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3' 잭 블랙 & 여인영 감독 내한 기자회견 성황리에 개최!

  • 입력 2016.01.22 16:41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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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전세계가 기다려온 쿵푸팬더 ‘포’의 5년 만의 귀환이자, 드림웍스의 2016년 첫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쿵푸팬더3>의 여인영 감독, 잭 블랙의 내한 기자회견이 1월 21일(목)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뜨거운 취재 열기 속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기자회견 처음부터 유쾌한 쿵푸 포즈를 취하며 등장해 취재진들의 열띤 플래쉬 세례를 이끈 잭 블랙은 바로 전날인 1월 20일(수)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레드카펫에 대해 "레드카펫에 등장할 때 너무 많은 분들이 반겨주셔서 놀랐다. 한국에는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한국계 여인영 감독은 "<쿵푸팬더3>로 한국을 찾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한국에 오면 고향에 오는 기분이라서 너무 좋다. 특히 잭 블랙과 한국에 온 것은 처음인데 이러한 한국 문화를 함께 나누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며 진솔한 감회를 전했다. 
   이어 <쿵푸팬더>의 상징으로서 '포'는 어떤 의미인가를 묻는 질문에 잭 블랙은 "포는 나에게 영원한 젊음과 소망, 순수함과 따뜻함의 상징이다. ‘포’를 연기할 때 항상 배우로서의 꿈을 품었을 때와 나의 영웅들을 생각한다. 그래서 늘 ‘포’를 연기할 때 행복하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다채로운 작품에서 뜨거운 열정을 발산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잭 블랙은 “정말 극찬이다. 최근에 성룡을 만났는데 나보다 훨씬 동안이라 놀랐다. 젊음의 비결은 아마도 긍정과 열정일 것이다”라고 한 데 이어 “아니면 치즈버거?”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덧붙여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쿵푸팬더>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는 신비로운 곳 팬더마을에 대한 질문에 여인영 감독은 “로케이션을 위해 중국의 칭천산을 방문했는데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다. 산에 올랐을 때 안개가 걷혀야 비로소 등장하는 신비로운 마을을 보고 큰 영감을 받았고, 그것을 스크린에 옮겼다”며 팬더마을의 탄생 비화를 소개했고, 잭 블랙은 “여인영 감독은 정말 훌륭한 감독이다. 생각한 것을 영상으로, 그림으로 정확하게 표현해낸다. 감독이 그려주는 그림을 보고 그것을 실제로 연기하려고 언제나 노력했다”고 덧붙여 여인영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극중 ‘타이그리스’ 역을 맡은 안젤리나 졸리의 실제 자녀들이 영화 속 목소리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여인영 감독은 “안젤리나 졸리와 같은 훌륭한 배우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축복이다. 안젤리나 졸리의 자녀들이 함께 녹음 현장에 왔는데 극중 베이비 팬더의 웃음 소리를 내기 위해 안젤리나 졸리가 실제 자녀들을 간지럽히면서 재미있는 웃음을 연출했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잭 블랙은 “다른 영웅들과 달리 ‘포’는 따뜻하고 섬세한 인물이다. 영웅이지만 인간적이고 연약한 점이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고,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할 때 느끼는 두려움, 자신의 맡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우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을 만들어 준다”고 진솔한 답변을 전했으며 “한국 관객분들이 정말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다. <쿵푸팬더3>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어 행복했다”, 여인영 감독은 “한국에 잭 블랙과 함께 올 수 있어 영광이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 언젠가는 한국에서도 연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내한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한파를 녹일 정도로 뜨거운 에너지를 보여준 잭 블랙과 여인영 감독의 내한 기자회견은 뜨거운 취재 열기 속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쿵푸 액션의 화끈한 볼거리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주인공 ‘포’를 포함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 여기에 1, 2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색다른 전개를 예고하는 <쿵푸팬더3>는 1월 28일 개봉, 또 한번의 쿵푸팬더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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