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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스톰 쉐도우가 빛나는 영화 <지.아이.조 2>

  • 입력 2013.03.11 09:24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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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감각, 스타일리시한 연출 <스텝 업> 시리즈로 관심을 받았던 존 추 감독의 <지.아이.조 2>는 포스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난 1편에서도 이병헌이 맡은 스톰 쉐도우를 중심인물로 다룬다고 할 정도로 한국 배우 이병헌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화려한 볼거리와 액션, 그리고 월드 스타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2009년 개봉해 전국 관객 268만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의 2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아이.조 2>는 감독, 배우의 내한과 함께 월드 프리미어 개최가 확정될 정도로 이병헌이라는 한국 배우에 대한 기대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영화는 최고의 특수 군단 ‘지.아이.조’에서 대장 듀크(채닝 테이텀)가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작전을 수행하던 중 다른 동료들과 함께 생사의 위협을 받는다. 지. 아이. 조의  반격을 이끄는 로드블럭(드웨인 존슨)과 실력파 신참 요원 플린트(D.J. 코트로나), 그리고 홍일점 여전사 레이디 제이(애드리앤 팰리키)는 지. 아이. 조의 원년멤버인 조 콜튼 장군(브루스 윌리스)의 도움으로 코브라 군단의 음모에 맞서게 된다. 이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스톰 쉐도우(이병헌)의 등장과 그를 납치해 코브라 군단의 위협을 타개하고자 스톰 쉐도우를 저지하는 스네이크 아이즈(레이 파크)가 합류하게 되고, 코브라 군단의 위협은 전 세계를 위협에 빠뜨리기 시작한다.   영화는 시작하자마자 광풍처럼 화려한 액션과 화력을 자랑한다. 특히 영화 초반부의 파키스탄에서 펼쳐지는 작전에서는 '파쿠르'(일명 야마카시 혹은 프리러닝)를 사용해 리얼한 액션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 명장면으로 꼽히는 고지대 추격전과 히말라야 산 정상에서 벌어지는 격투씬은 3D로 제작된 영화의 쾌감을 즐길 수 있다. 컴퓨터 그래픽을 의심하게 할 만큼 정교하게 작업된 이 장면은 실제 산 정상에서 산악 전문가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하여 보다 리얼한 액션을 담아냈으며 관객들의 손에 땀이 나게 할 정도로 긴장감있는 아슬아슬함을 전달한다. 줄 하나에 의지해 절벽 사이로 줄을 타고 왕복하며 벌어지는 전투씬은 그야말로 영화의 백미로 여겨진다.    영화는 이병헌이라는 배우를 위해 스톰 쉐도우와 스네이크 아이즈의 결투 장면에서 액션을 한층 강화시킨 듯하고, 영화내내 이병헌의 존재감은 관객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다. 드웨인 존슨의 캐스팅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파워풀한 액션과 몰아치는 화력이 강한 전투장면들은 관객들의 막힌 가슴을 뻥 뚫어줄 정도로 시원하다.
  최고의 액션스타들이 펼치는 거대한 전투와 최첨단 무기의 활약 등 스펙터클한 3D로 펼쳐질 다채로운 액션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월드 스타로 자리매김한 이병헌의 한층 강력해진 액션 활약을 실감할 수 있는 영화 <지.아이.조 2>는 3월 28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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