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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무엇인지 세상에 화두를 던지는 드라마 `무신`

정보석 “‘최우’라는 인물 통해 모든 감정과 에너지 쏟아내겠다”

  • 입력 2012.01.20 15:56
  • 기자명 박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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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석 “‘최우’라는 인물 통해 모든 감정과 에너지 쏟아내겠다”

“제 연기 하나하나에 역사적 인물이 다르게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책임감을 느껴요”

2011년 [내 마음이 들리니?] 일곱 살 지능 ‘봉영규’, 2010년 [자이언트] 냉혈인 ‘조필연’,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 무능력한 사위 ‘정보석’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 정보석이 2012년 MBC [무신]을 통해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정보석이 맡은 ‘최우’라는 인물은 ‘최충헌’(주현 분)의 아들로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고려시대, 삼별초의 탄생과 팔만대장경 재조의 실질적 주역인 인물이다. 정보석의 드라마 복귀는 2011년 7월 종영한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약 7개월만이며, [대조영] 이후 약 5년 만에 사극 출연이다.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감정의 일부만을 표현해야 하는 현대극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모든 감정과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사극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무신]은 처음 8권의 대본을 받았을 때, 단숨에 앉은 자리에서 7~8시간 동안 어떤 소설보다 재미있게 읽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힌 정보석. “최근에는 이규보의 ‘동국이상집’, ‘새로 쓴 고려사’, ‘고려왕조실록’ 등을 읽으며 시대배경과 역사 속 인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는 사무라이, 유럽에는 기사들이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힘’이 한 시대를 집권했던 때가 있었다”며, “당시 최강국이었던 몽골을 상대로 약 30년간 필사적으로 맞서 싸웠던 우리민족의 자부심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념을 가진 남자들이 대립관계이면서 정도를 지켜가며 맞서 싸우는 모습을 통해 혼란스러운 요즘 시대에 정의가 무엇인지 세상에 화두를 던지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약 200억원의 제작비를 통해 볼거리 많은 액션 사극을 선보일 MBC 대장경천년특별기획드라마 [무신]은 김주혁, 김규리, 정보석, 홍아름, 주현, 박상민 등이 출연한다.

[용의 눈물], [야인시대] 등 무게감 있는 시대극과 사극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와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 [달콤한 인생]을 연출한 김진민 PD가 호흡을 맞춘다. MBC 대장경천년특별기획드라마 [무신]은 [천 번의 입맞춤] 후속으로 2012년 2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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